알을 주은 프시타코 사우루스의 이야기!
이 책은 몇번 읽었던 책인데요
아이가 그만큼 알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프시타코사우루스 시드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ㅎ
공룡나라친구들은 책을 시작 하기 전에
그 책에 등장하는 공룡종류와 이름을 먼저 알려준답니다
이거 은근히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미리 보고 가면 뒤에서 책 읽어줄때 발음이 안꼬이고 잘 읽어줄수 있더라구요 ㅋㅋ
어느 화산이 폭발하던 날
프시타코사우르스 시드는 굴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어딘가에서 날라 온 알을 맞고 잠에서 깨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이야기의 배경이되는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너무 좋아하구요
땅속에 묻힌 공룡의 뼈는 누구의 것인지 매번 알아맞추기 게임을 해요 ㅎ
그리고 그 알을 찾아주기 위해 열심히 걷고 또 걷습니다
길을 가던 중 오르니토케이루스의 공격을 받기도 하지요
그 덕에 알을 놓쳤지만 허겁지겁 다시 알을 주워 엄마를 찾아다닙니다
아우스트로사우루스, 테논토사우루스, 바리오닉스 등등 다양한 공룡들에게
알을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이 알의 부모는 아닌지 묻지만 다들
'그렇게 작은 알은 내 알이 아니야'
라고 말하지요
실망한 시드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알의 주인을 찾지 못 했다고 하는 중 알이 부화를 했고
그 알에서 나온 건 바로 자신처럼 작고 귀여운 공룡인 프시타코사우루스였답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알의 주인이 누구인지 너무나 궁금해했지만 정작 시드에게 관심을 잘 갖지 않더라구요 ㅎㅎ
이 책은 공룡이 알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이런저런 역경을 이겨내며 결국 집으로 돌아온
용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거 같더라구요
이렇게 힘들게 알의 주인을 찾아주려고 한 시드의 책임감과 용기에 대해 칭찬하며 아이와 이 책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모험담을 추가해보기도 하며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