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주의자로 사는 연습 -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당신이 선택해야 할 행복의 비결
하이델로레 클루게 지음, 모명숙 옮김 / 페이퍼스토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덮는 순간 생각했다. 낙천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 역시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책의 서평에 대해 불평.불만 하지 않았는가?

수북히 쌓인 서평책들을 보며 서평의무에 대한 압박에 나 스스로에게 크나큰 스트레스를 주었던건 아니었는지, 그토록 좋아하던 독서가 취미에서 의무로 변한 순간 어떤 심경에 변화가 생겨 나를 이토록 부정적으로 이끌었는지 눈을 감고 마음을 다잡아 본다.....책을 읽고도 여전히 쌓인 서평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난 건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줄어드는 책을 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자 한다.

'7권이나 남았어!!' 보다는 '아직도 읽을 책이 7권이나 있네?' 라거나 '7권밖에 안 남았으니 이제 조금만 힘내자!!' 라고 생각하니...마음만 더 불편해진다.

 

수많은 좋은 이야기들 중에 웃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모든 사람들이 주지하다시피 웃음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진정한 기적의 약이다.

 

첫째, 웃음에는 마취 효과가 있다.

둘재, 웃음은 각성제 역할을 한다.

셋째, 웃음은 심장을 강하게 해준다.

넷째, 웃음은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준다.

다섯째, 웃음은 혈압을 내려주고, 소화를 자극하며, 수면을 촉진시킨다.

여섯째, 웃음은 암을 예방한다

일곱째, 웃음은 피부에 좋다.

여덟째, 웃음은 몸을 날씬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웃음은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p.115)

 

웃자, 웃음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평생을 건강하고 쾌활하게 살수 있다. 세상풍파에 찌든 삶이 지겹지라도 가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호탕하게 한번 웃어제껴보는 건 어떤지?

다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표현중의 다른 하나인 울음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슬픈 영화를 보거나 슬픈 책을 읽자. 이때 눈물이 흐르게 내버려두어라. 감정이 잡힐 때 필요하다면 '조용한 골방'에 들어가 울오버자. 분노나 슬픔때문에 눈물을 흘리건, 기쁨이나 감격 때문이건 상관없다.(p.126)

 

전에 EBS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던 적이 있다.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했는데, 엄마가 아파하자 여자아이들은 자신때문에 엄마가 아프다는 이유로 엉엉거리면서 울었던 반면, 남자아이들은 대수롭지 않다는듯 덤덤하게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심지어 웃는 아이까지 있었다.

생각해보니 남자라는 이유로, 사회가 요구하는 남성상 때문에 나 역시 남자라는 이유로 스스로 나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울음을 참았던 적은 있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오늘 한번 펑펑 울어보자.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야 오래살수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자기계발서에 대해 냉소적이었던 내 생각을 바꿔버린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몇가지 일화,명사들의 명언,자신의  경험이나 도서에서 인용한 문구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후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풀어나가는 책. 전에 읽었던 <기억하세요, 당신의 가치는 무한대입니다>가 자기자신을 다잡는 내용이었다면 아마 이 책은 대인관계에서의 해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겠다. 자기계발서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이 책을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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