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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세요, 당신의 가치는 무한대입니다
스미 레이주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자기계발서라는 책 자체가 정말 좋은 내용으로 가득해 책을 읽으면서는 고개를 끄덕이고 내용에 수긍해도 사회에 나가면 책의 내용을 싹 다 잊고 자신의 감정에 따라, 이익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지는 않으나 나도 모르게 서평이벤트에 중독되어 신청한 책 중 첫번째 책이다.
그런 이유에서 일까?
마치 나를 배려하듯 책의 앞뒤사방으로 독자들에게 지속적인 격려를 해주고 있다.
자신이 무한한 사랑으로 충만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존재임을 깨닫는 순간.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이 자꾸자꾸
당신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또 무한히 너그러운 자신과 만남으로써
한없이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책의 앞표지)
누구나 살면서 한번이상은 커다란 시련과 맞부닥치게 된다. 시련을 이기든 굴복하든지 사람에 따라 틀리겠지만 기왕이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멋들어지게 맞부딪혀 이겨내는게 좋지 아니한가, 이 책은 우리들에게 자존감을 살려주는글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 수많은 글들중에 하나만 이야기해보자.
"생각과 느낌을 말로 표현하세요"
지인 중에 다들 좋아하는 한 사람이 있는데,
친절하고 명랑하며 예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화를 잘 참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할 말을 다 해 버리더군요.(p.131~p.132 中)
화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참지말고 표현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타인을 대할 때는 항상 부드러운 태도와 존중하는 자세를 잊지말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이 기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하도록 하자. 저자 역시 마지막에 이런말을 당부한다.
하지만 이런 '조금 화난 표정'은
어디까지나 상대가 무례한 말이나 태도로
대했을 때만 써먹는 수단입니다.
물론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전할 때는
점잖게 말하는 것이 기본입니다.(p.133)
감정표현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사과,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중요성, 긍정적인 마인드, 자신감등 56개의 글로서 우리들에게 수많은 조언을 통해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저자 역시 이 책을 쓰면서 한사람 한사람 상담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저자 <스미 레이주>님의 간절한 마음이 나에게도 전달된 걸까? 간만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을 읽은 느낌이다.
이 책에 적힌 긍정적인 말들을 바라볼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점점 자신을 신뢰하는.
본래의 빛나는 모습으로 변화해 갈 것입니다.(저자의 끝맺음 말중에서)
저자의 당부처럼 우리 자신을 사랑하자. 우리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일수록 남들 역시 자신을 그렇게 보게 된다. 삶이 힘든가?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기를...당신의 지친 영혼을 달래줄수 있는 반려자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