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아이디어는 좋지만 좀 오래된 책

특종! 안과의사 눈 운동 - 수술없이 만드는 꿈의 시력 1.2
마릴린 로자네스 베렛 지음, 남원우 옮김 / 책과길 / 2013년 12월

책에서 제시하는 사유들은 좋은데, 운동 방법은 좀 낡은 측면이 있다. 

1983년에 나온 책이라 휴대폰도 피시도 보편화되기 전이니 운동 자체가 너무 아날로그 적이랄까? 

하지만 눈과 뇌를 연관시키는 접근법은 매우 유효하다. 

볼려는 의지가 중요하고, 기존의 아는 것이 더 잘보인다는 등 우리의 의지나 태도, 심리가 보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본 생각을 바탕으로 저술되었다. 

눈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하다 

이상한 시력회복책들 보다는 그나마 괜찮은 책. 

햇빛보기, 손바닥으로 눈에 온기 주기 등 몇몇 친숙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눈 긴장 완하 요법은 매우 도움이 된다 ,

시력이 무엇인지, 또 나빠진 시력도 호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

실전! 시력복귀 훈련 - 시력 2.0 도전
양순철.이광진.이범수 지음 / 좋은땅 / 2019년 12월

안경이나 렌즈, 수술없이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주장은 한국사회에서 매우 생소하지만 그러한 주장과 치료를 제시하는 책이다. 행동과 태도의 개선으로 소중한 눈을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하고 조금이라도 시력이 좋아질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입하였고 저자는 상당 부분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니 어른이든 아이든 전자 기기에 대한 과도한 몰입을 끊어야 하고, 자신과 눈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며, 특히 어린 아이들의 시력은 개선 여지가 있으므로 어른들은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100자평] 시와 반시

시와 반시 ㅣ 읻다 시인선 3
니카노르 파라 지음, 박대겸 옮김 / 읻다 / 2017년 9월

탈신화화를 통해 일상과 일상어를 20세기 칠레 시에 가져오려는 시도. 완벽한 의도하에 쓰여진, 발군의 시집. 외국 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번역이 많이 아쉽네요.

[100자평] 중국으로 가는 길

중국으로 가는 길 - 중세 중국 관련 문헌 집록
헨리 율. 앙리 꼬르디에 지음, 정수일 엮음 / 사계절 / 2002년 10월

저자와 역자에 대한 존경심이 드는 놀라운 책.

[100자평] 세계 문화 여행 : 멕시코

세계 문화 여행 : 멕시코 ㅣ 세계 문화 여행
러셀 매딕스 지음, 이정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2월

원문은 괜찮은데, 멕시코 풍습이나 사물들에 대한 번역이나 스페인어 표기가 너무 안좋아요. 전혀 멕시코를 모르는 사람이 번역했을테니까요...음식 부분 특히 너무 읽기가 괴로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