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하루 - 일과 도구로 이해하는 열두 가지 직업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에릴 내시 지음, 아나 알베로 그림, 김배경 옮김, 국경없는의사회 해설 / 책속물고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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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하루를 알려 준다. 생명을 지키는 열두 명의 사람들을 소개해 주는데, 어떤 직업이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도구를 쓰는지 알아본다. 생명을 지키는 직업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과 알아보았다.


제일 먼저 나온 직업은 의사, 간호사, 소방관으로 나왔고 그 다음에는 아이들도 나도 어떤 직업이 있을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함께 이 정보지식 그림책을 읽어나가면서 나 또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열두 명의 직업으로는 소방관, 응급구조사, 소아고 간호사, 수의사, 비행 진료 의사, 외과 의사, 산악 구조원, 심리 상담사, 경찰관, 암 연구 과학자, 구호 활동가, 인명 구조원이었다.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직업으로 소방관에 대해 알려 주는데, 레오니라는 영국에 있는 소방관이 스스로 자기가 하는 일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소방관의 사용하는 도구들 중 모르는 것이 많아서 아이들과 어떤 일을 하는지 검색을 해 보면서 읽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루 일과를 보면서 덕분에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드라마와 뉴스에서만 보았던 산악 구조원의 하루 일과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해 보였다. 독일의 심리 상담자 요하네의 하루 일과를 보면서 감정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찬 직업이라는 말에 위안이 되었다. 각 직업의 각 도구들을 보여줄 때 가장 중요한 도구도 알려주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였다. 다양한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로 설명을 해 주엇는데 이야기가 끝나고 '우리에게 직업의식과 전문 지식을 공유해 준 열두 명의 사람들'이라는 페이지가 있었다. 거기에는 실제 사람들의 얼굴이 나와서 뭐랄까? 이야기에서 현실의 세계로의 점프하는 느낌이 났다. 인터뷰처럼 자기의 직업과 직업의식, 직업 도구에 대해 알려 준 사람들이 가상의 인물들이 아니라 실제 인물들이었음을 사진과 함께 알 수 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순간에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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