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술심리검사를 받았는데 거기에 포함된 일부 검사결과에서, 적응된 어린이 자아라는 항목이 눈에 들어왔다. 성격이 유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조금 완고한 부분도 있는데 해당 항목이 다른 항목에 비해서 조금 낮은 결과로 나왔다.(낮을 경우 성격이 완고하고 타인과 어울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그런 성격을 나도 인지하고 있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런 나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어려워서 고심했던 시간들도 있었다.때로는 완고할때와 유해야 할때를 구분하기 어려웠고, 고심해서 내가 취한 액션이 최선이었는지 분간하기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이렇게 헷갈리고 혼란스러운 날들이 지나고나서, 나 자신에 대해서 어느정도 받아들이게 되었는데(옛날에는 나에게 단점이 있다는 것 자체를 용납하기가 어려웠고, 내가 한 실수에 대해서도 스스로 많이 곱씹었다), 나 스스로에게 엄격한 나머지 솔직한 나를 받아드리는데 죄책감이 생기는게 내 행복을 방해하는 본질적인 원인이란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읽는순간, 나에게 굉장히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고, 괴로웠던 날들은 보내고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오직 당신이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세요"
가장 인상에 깊고 내 마음에 깊숙히 다가온 문단을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