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딩 플래너 My Reading Planner 1 - 무서운 이야기 - 영어가 우리말처럼 이해되는 신기한 직독직해 파트너 My Planner 3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이유진 감수 / ENG-up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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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만 보더라도 영어를 곧잘 하는 우리 아이가 흥미롭게 생각할 만한 책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읽기에는 문장이 길지 않아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고 또 영어를 곧잘 하는 우리 아이는 간혹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나와도 따로 단어를 찾거나 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내용은 이해를 하더라고요.. ~ 기특한 울 아들

그리고 CD가 있어서 제가 하는 영어 발음이 아니라 오리지널 네이티브스피커의 발음을 들을 수 있고 또 직역을 해 놓은 게 있어서 아이가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자기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한 한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학습문제도 있고 중간중간 서양문화 맛보기 코너가 있어서 아이가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공부 이렇게 시작한다면 아이들이 영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줄 것 같습니다. 이제 My Reading Planner 그 두번째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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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한국동시 100년 애송동시 50편 문학동네 동시집 9
강소천 외 지음, 양혜원 외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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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학동네에서 펴낸 9번째 동시집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애송 동시 50편이 소개되어 있는 시집이다.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면 어릴 적 보았던 동시들, 즐겨 불렀던 동요들이 나의 눈에 들어온다.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잊고 있었던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다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이 시집은 알록달록 하고 예쁘고 정겨운 그림들이 실려있어서 그냥 동시들만 보는 것 보다 뭔가 더 푸근하고 예전의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눈으로 읽기 보다는 입으로 부르면서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내려 갔다.

시집을 다 읽고 나서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가 좀 더 착해진 느낌, 그리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시 한 줄 읽을 정도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그런 느낌과 생각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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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단지 가을 책잔치 비룡소 까멜레옹 이벤트

링크가 안될 경우에는 비룡소 홈페이지(www.bir.co.kr)로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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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길고양이와 함께한 1년 반의 기록 안녕 고양이 시리즈 1
이용한 지음 / 북폴리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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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사람을 쳐다보는 눈빛이 별로 강아지처럼 애정 어리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조금씩 사그러 드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난 다섯 마리 새끼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에 대한 1년 반의 관찰기록이다. 이 책에는 생각보다 많은 고양이 이름이 등장한다. 랑이, 희봉이, 깜냥이, 추냥이, 모냥이, 그냥이, 수렉냥, 휴지냥,노랑새댁 등등..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기르지 않는 사람이라면 보통 고양이를 나비야~”하고 부르게 되는데 저자는 그렇게 우연히 마주치는 고양이에게도 정답게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렇게 자기 이름을 갖게 되어서인지 마치 고양이들은 사람과 같은 뜨거운 심장이 있고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절망 그리고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하나의 생명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고 또한 책에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고양이가 노는 것, 고양이의 특성 등 강아지에 비해 많이 알고 있지 못한 고양이의 습성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들이 많이 담겨있는 우리가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고양이와 친해지는 지침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마주치게 되면 예전처럼 그냥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언제 볼 수 있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름도 지어주고 애정 어린 눈길도 한 번 보내주는 그런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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