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1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0년 1월
평점 :
합본절판


처음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저의 선생님의 추천이였습니다. 해리포터보다 더 재미있을거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구입하게 된 책이였죠. 사실 저는 해리포터를 굉장히 좋아하는 해리포터의 팬 중 하나입니다. 그런 해리포터 보다 더욱 재미있다는 책을 안 읽어볼 수 없어서 알라딘에 들어와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끝없는 이야기' 두 종류의 끝없는 이야기 책이 눈에 띄더군요. 하나는 1996년에 번역을한 끝없는 이야기 책이였으며 또 다른 하나는 제가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현재 재가 소지하고 있는 책 입니다. 2000년에 허수경님께서 번역을 하셨다고 써 있더군요. 두 책중 어떤 책을 선택 할까 했으나 이 책. 즉 제가 이 서평을 쓰고 있는 책에 해당하는 끝없는 이야기 책을 추천하는 사람도 많고 알라딘에서도 추천을 하는 책이기에, 또 한편으로는 (아직 배움이 부족한 중1학생인지라...) 2000년에 번역된 책이기에 3권으로 되어 더욱 비싼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96년도에 번역된 그 책은 두권으로 되었고 더욱 가격도 쌉니다. 사실 알라딘에는 없지만 한권으로 된 끝없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더군요..) 왠지 모르게 더 잘 번역이 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기다렸죠. 바로 다음 날. 책이 도착했습니다. 멋진 표지부터가 마음을 사로잡더군요. 푸른색의 글씨와 붉은 빛이 도는 두 글씨가 현실세계와 책속의 내용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있어 더욱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참 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불만 하나를 터뜨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책의 스토리와 소재 등 내용에 대해서 말씀 하셨지만 저는 다른 측면에서 이 책에 대해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번역의 형식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친 글이 아니였습니다. 정말 영어를 바로 번역을 했더군요. 사실 그 정도는 다른 독서량이 풍부하신 분이라면 쉽게 소화해 내실 수 있으시겠지만 아직 독서량도 풍부하지 않은 제가 읽기에는 조금 거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나는 멀리 보이는 큰 집을 향해 달려갔다' 처럼 쉽게 풀이 할 수 있는 글도 '큰 집이 멀리 보이는 데를 향해 달려갔다 나는' 의 형식처럼 번역했다는 느낌이 조금 들더군요... 원본의 멋진 글 느낌을 잘 살리는 건 좋았지만.. 조금 안타깝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아직 아는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일 뿐입니다. 다른 분들이 재미있게 읽으신 책을 터무니 없는 소리로 비평했을 지도 모르지만 단지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하지만 환상적이게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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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uritans9 2004-12-1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래도 번역상의 미숙을 이유로 책 전체를 평가절하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건 조금^^; 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