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1 얼음과 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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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원작이 2차 가공물 보다 훨씬 재밌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반지의 제왕이 그렇고, 왕좌의 게임이 그렇다.

책은 무려 600페이지. 심지어 한 페이지의 여백이 적어 엄청 빽빽하다.
같이 빌린 베르나르 형의 제 3인류는 동화책 으로 보일 정도....
난 분명 600페이지를 읽었는데, 진행된 내용이 그닥 없다.

전 핸드인 존 아린은 왜 죽었으며,
왕은 과연 어떤 인물이며,
마치 처음에 뭔가 될 것 처럼 나온 존 스노우는 어떻게 될 것이며,
브렌은 누구에게 살해당할 뻔 한 것이며 기억은 언제 돌아오는지....
티리온은 어떤 인물인지, 데너리스는 얼만큼 중요한 인물인지?

보통 책은 주인공이 누구다, 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왕좌의 게임은 그렇지 않다.
각 화의 주인공이 바뀌기 때문이다.
주인공 처럼 다뤄진 인물 만 20명은 되는 듯.
기승전결 중 기 만 진행된 책이기 때문에 딱히 쓸 내용이 없다.

600페이지 읽다 보니
2권은.... 기회가되면 다음에 ..좀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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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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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책은 그 전에도 몇 번 봤는데, 든 느낌은 뭔가 다 비슷비슷 하다는 것...
아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를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왠지 다른 시리즈를 보기 그랬는데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은 나중에 스토리가 섞여버린다.


책이 분명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점은
실제 인물과 실제 사건들이 등장한다는 것 이다.
주인공이 소설가 이기 때문에 해리포터나, 밀레니엄 시리즈 같은 실제 책들과 그 작가들이 나오고
실제 연애인들이 간혹 등장한다.

그리고 베르베르 때도 그랬지만,
기욤 뮈소의 책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보니 등장 인물 중에 한국인도 등장한다!
이슬이 안녕? 반가웠어.

솔직히 난 정말 첨 시작에 로맨스 판타지 인줄 알았다.
오로르와 헤어지고 실연과 약물에 쩔어 살던 톰이 환상 속에서 빌리를 만들어 내고,
그래서 결국 정말 책을 다 쓰면 빌리는 사라지는..

그런 슬프지만 깔끔한 결말을 예상했는데,
나름 반전을 때렸어. 빌리가 실존 인물일 줄 이야..
말로는 정말 진실한 친구 같으면서도 쓰레기인 친구다.
친구의 돈을 투자했다 날려먹고, 배우를 기용해 친구를 기만하고....

그녀가 정말 아팠단 부분도 좀 뭔가 작위적이었지만......
그래도 결국 톰과 릴리(=빌리)는 잘 됐지. 그래 니네라도 잘 됐으면 됐어...... 나는 글렀어 니네 먼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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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도시 Z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 / 홍익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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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숨겨진 잃어버린 도시 Z (엘도라도 라고 알려져 있다.)
와 그걸 찾아 헤매다 결국 실종이 된 아마존 최고 모험가 포셋! 심지어 이게 실화라니,
어떻게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가 있나. 모험가 포셋은 인디아나 존스의 모델이 된 모험가라고 한다.
그만큼 1900년대 유럽을 사로잡았던 뛰어난 모험가지만.... 책을 읽으면서 주위 사람들은 정말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아마존에 미쳐서 기회만 되면 그 곳에 달려가는 남편과 그래서 항상 너무너무 가난했던 가정, 결국 남편과 첫째 아들을 잃고....
아마존에 엘도라도는 존재한다는 아버지의 소망을 끝내 놓지 못해 경비행기로 아마존을 탐사하러 나선 둘째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은 발견한다. 황금 도시 엘도라도 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포셋은 당시 아마존 지역 지도를 완성하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이라고 한다.
몇 번 이나 아마존에 들어갔다 살아 돌아온 유일한 탐험가며,
그래서 본인 또한 아마존에 집착하고 있었다.
아마존에서 만난 많은 부족들로 부터 고대에 훌륭한 문명이 존재했다는 확신을 가지고
마지막 모험으로 아들과 아들 친구를 데리고 아마존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실종되고 만다.
그의 실종은 또 다른 아마존 모험가를 낳았다.
하지만 그 마저도 모두 실종되고,
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아마존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제는 누구도 모험가를 자처하지 않는다.


꿈을 찾아 한 평생을 바쳤지만 결국 이루지 못한 경우,
특히 그 꿈이 그의 생각과는 달랐던 경우는 언제나 슬프다.
차라리 모르고 죽은게 더 행운일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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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아니야 9 - 완결
이즈미 카네요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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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주제의 만화
개인별로 거북할수 있는 만화..
다양한 만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으로 보게된 만화 .. 별다른 이유는 없다.

너무너무 멋져서 인기 짱인 이란성 쌍둥이 오빠 둘과 평범한 여동생 이야기.
이란성 쌍둥이 오빠 둘은 애초에 처음부터 여동생을 사랑한다고 대놓고 표시한다.
서로 간에 여동생한테 선택받기 위해 수컷의 몸부림을 침.
평범해 보였던 여동생도 아직 자신의 매력을 못 찾았을 뿐, 사실은 이쁜 애 였고.
그래서 결국 여동생도 오빠 중 미래를 생각해 똑똑한 애를 선택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여긴 진짜 남매는 아니었다는 거?
엄마와, 아빠와, 큰아빠와, 큰엄마와, 큰아빠 불륜녀가 나오는데
엄마와 아빠의 친자식은 여자 밖에 없고 똑똑한 오빠는 큰아빠와 불륜녀 자식,
활발한 오빠는 아빠와 큰엄마 자식......
그래 생각해 보면 이것도 다행은 아니다. 서로 크로스 해서 자식 낳고 이게 뭐 하는 거냐.......
그런데 큰아빠 큰엄마 아빠가 셋이 교통사고 나서 동시에 죽는 바람에 불륜녀는 애를 낳고 도망가고,
결국 엄마가 그 셋을 전부 거둬들여 키운다.

진짜 엄마란... 너무너무 고생이다.
아무리 양자래지만 아들과 딸이 연애하는 모습도 보고 모른척 해 주고.....
이 만화에서 제일 고통스러운건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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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 들게하지마
후지와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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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보긴했지만..
개인에 따라서 매우 취향을 타는 만화..

이만화 다음에
'그런 마음 들게 하지 마 Return' 이만화로 이어진다.

내용은 근친 다음엔 원조교재다.
고딩 남학생과 여자 양호 선생이 연애하는 내용.
그리고 결국 둘이 결혼도 하고, ..
고졸 학력인 남자는 노가다 판에서 목수로 일을 한다.
결국 봐 줄 만한거라곤 얼굴과 정력(?) 밖에 없다는 것.

선생과 제자가 사귀는 것이 학교에 소문이 났는데 개방적이라 괜찮다며 넘어가는 교장도 그렇고.....
진짜 하나도 이루어 질 수 없는 내용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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