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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플레이스 ㅣ 더블린 살인수사과 시리즈
타나 프렌치 지음, 고정아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6월
평점 :
아이디어는 좋은데 구성(너무지루)이 별로고 회수못한부분이 너무 많다. 그리고 수사방향이 객관적인 개연성이 아니라.. 작가가 설정한 방향으로 억지로 끌고가기위해 부단히 노력한 느낌.
얘가 범인이니까 이렇게 저렇게 가야해! 이런 목표가 너무 확실히 보여서 끌려가는 느낌이다.
몇번의 반전이 있지만 그럼에도 범인은 눈치빠른사람이라면....아마 초반에 대부분 짐작이 가능이다.
그리고 도대체 초자연현상은 왜 삽입한건지 그부분은 회수를 안했다
홀리가 범인을 짐작하게 만들기위해 초자연현상설정부분이 필요해서
넣은건 알겠는데 억지잖아 너무??
도저히 일상 상식적인 내용으론 소설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으니..
억지로 욱여넣은 부분이 너무 많다.
아무리 10대라지만 누가 친구를위해 대신 자신의 몸을 바치고
살해를 하냔 말이다 ㅋㅋㅋㅋㅋ 애초에 이 설정자체가 무리수다.
요즘애들이 얼마나 이기적인데 작가는 무슨 혼자 환상속의 세계에 사는듯하다.
지난번 브로큰 하버도 반이상이 무슨 시체설명하느라 다 할애해서 지루하게 만들더니.
프렌치 소설은 숲,그이후 얘기 말곤 읽을게 없다. 거기서 주인공형사가 갑자기
여기선 아주 비겁한 남자로 나오니 오히려 이전 소설에 대한 기분만 망친다.
이책도 반이상이 너무 지루하다 그냥 범인이 누군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지만
처음예상대로...뻔한 설정을 벗어나기어려운 그냥 흥미소설
양서를 흉내낸 문체가 산만한 설정에 더 마이너스효과
몽롱한 분위기를 뭘 그래 추상적으로 표현했는지
일부문장들은 사건의 개연성엔 불필요하지만. 특별한 분위기를 위해 나온거지만
.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표현들이 너무많다.
가령 "내 목 하부와 팔꿈치 안쪽을 비롯해서 정맥이 얕게 흐르는 곳에 고통스러운 박동이 인다"
이런 표현이 너무 많다. 굳이 저런 산만한 문장들이 필요한가?
저런 난해한 문장은 ...글의 몰입에 자꾸 제어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