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는 아이 내 이름은 벨루
기타 울프,아누쉬카 라비샹카르 지음, 윤미성 옮김, 오리지트 센 그림 / 거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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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줍는 아이 내이름은 벨루]

 

조금은 주제가 무거워 보일 수 있는..

하지만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이야기..

 

사실 이 책을 보려 맘을 먹었을때는

아이보다는 내가 가볍게 읽으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받아 읽는 수간

나만이 아니고 우리 아이도 꼭 읽으라고

권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재미있어할까?

이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할까?

 

살짝 걱정이 되긴 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항상 어긋났다.

책표지만으로 아이는 흥미를 가졌고

일찍 자라는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꼭 다 읽고 싶다고

그래서 결국은 그날 이 책을 다 읽고 잤다.

 

초3학생이 읽기에는 좀 두께감이 있고

내용이 쉽지많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빨리, 쉽게,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것 같았다.

 

 

 

쓰레기 줍는 열 한살 소년 벨루..

자기 또래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흥미를 가지고 읽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는 분이라면

'들어가는 말'과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를 꼭 읽어보시라 전하고 싶다.

 

이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이 책을 읽고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지침서와도 같은 글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제1장 도망

 

그림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재미나지만은 않은 

그리 밝은 내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 아이가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집에서 도망쳐 대도시로 들어오는

열한살 소년 벨루의 이야기 이깃 때운입니다.

 

 

 

벨루는 자야를 만나 도움을 받습니다.

 

쓰레기통에서 주워준 음식을 받아 먹는 벨루

배고픔 앞에서는 남이 먹다 버린 쓰레기도

나에게 소중한 한끼의 식사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을

벨루는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쓰레기로 만든 것 같은 집들을 보면서

우리들이 쓰다 버린 재료로 누군가는

집을 짓고 그 속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그 현실을 바로 직시하고

깨닫게 해 줍니다.

 

 

 

이 책은 이 세상에 산재되어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게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행동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어린이 노동]과 [쓰레기 처리와 환경보호]를 위한

세부적인 조언을 제시해 준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노동자들이 말하는 그들의 삶'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우리 주위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노동자는 없는지

또한 생활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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