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를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주고 싶다고 하신 나태주 시인님.하지만 아들가진 엄마의 마음도 시인님처럼하늘의 별이 되서라도아들을 내려다 보고 비춰주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 아닐까요.나에게 기다리던 사랑이 찾아왔다.어떤 남자도 아니고 그 누구도 될 수 없는 내 아들.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져서만도 아니다.너의 손가락짓 하나하나가 의미있고깜빡이는 눈에 달려있는 눈썹 한올한올이 소중하다.아무렇게나 저절로 피는 꽃은 없다고 하였다.내가 너를 가슴으로 낳기 위해그 얼마나 많은 슬픔과 기도가쌓이고 쌓였는지나의 기도가 하늘에 닿은 만큼 너는 하늘이 주신 소중한 나의 천사.유난히 딸기를 좋아하는 내 천사는 나중에 어떤 아빠가 되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