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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이 만나다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4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8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옆에 할아버지의 사진.
위의 사진과 함께
빈자리, 흑백의 할아버지.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이 있단다.]
지금은 떠나고 없으신 분이라는 복선을 깔아줍니다.
아이는 혼자 작은 배를 뚝딱뚝딱만들어요.
설계도 없이 잘도 만드는 구나.
구름들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황금 왕 잉어
나를 따라와~
책의 섬
거대한 소라껍데기섬
해파리들이 춤추는 바다를 지나
여기가 거긴가...?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그 곳.
배가 하늘로 올라가는지
바다가 낮아지는 건지
아기가 보면서 연신
우와~~~와아~~
고래다~해파리다~배다~배~
눈을 어디다 두질 못 하네요.
저도 보통,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선
꼭~
미리 읽어보는 데요.
몽환적이고 멋지더라고요.
아이에게 어떻게 읽어줘야 더 환상적이게
상상력을 톡톡 건들여줄까.
읽고 읽고 또 읽어봤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어른이 본 느낌이야 아이에게 와 닿을까싶지만
아이에게 환상의 세계를 보여준 것 같아
기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