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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머리에 쓰여 있는 작가의 일생을 읽으며, 이 작가가 이 책을 쓰게된 배경을 생각해본다. 그 당시의 영국 정치를 어떻게 풍자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읽으며 쉽게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작가는 글을 쓴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단지 유년시절에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더 음미하고 싶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서 읽기를 시작했는데, 완역서의 내용에 이렇게 많은 생각과 고민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미처 생각도 못 했다. 특히 걸리버가 대인국에서 살기 위하여 몸부림 치는 것은 꼭 우리의 삶을 보는 것과도 같다.. 또한 당시의 정치를 풍자하기 위하여 대인국의 왕과 토론하는 내용은 무척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이 문득 떠오르는 분, 그리고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의 내용을 현실에서 다시 읽음으로 인하여 새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분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