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길을 돌아볼 때 필요한 건 후회가 아닌 평가이고, 앞으로의 길을 내다볼 때 필요한 건 걱정이 아닌 판단이다."
"우리가 과거를 통해 현재의 문제를 진단하는 것은 그 과거에 머물러 뒤늦게 보상받기 위함도 아니고, 자기 연민에 빠져 비운의 공주님 취급을 받기 위함도 아니라, 그 고리를 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불안은 사실을 알려달라는 감정이고, 분노는 진실을 말하라는 감정이다."
"우리는 평등을 외치고, 갑질과 차별에 분개한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이 무시받고 싶지 않다는 뜻이지 내가 다른 이를 무시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내 힘으론 어쩔 수 없어, 나는 쓸모 없는 인간이야, 나는 행복할 가치가 없어… 내가 나를 바라보는 차갑고 부정적인 시선, 바로 이것이 우울의 배경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