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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뱀파이어의 숨겨진 비밀 ㅣ 사각사각 그림책 37
플라비아 Z. 드라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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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블라드의 이야기를 통해,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꼬마 뱀파이어 블라드는 다른 뱀파이어들과 달리 볼이 분홍빛으로 생기 있어 보입니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이 신경 쓰였던 블라드는 검은 망토로 볼을 가리고 다닙니다. 그러다 혼자가 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던 중 친구 셸리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자신이 숨겨왔던 비밀도 솔직하게 털어놓게 됩니다.

블라드의 이야기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와 친구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다른 모습도 괜찮을까?’ 같은 질문을 나누어 보기에 좋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고,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함께 전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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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69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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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그루팔로 이야기를 읽어봤어요.

처음에는 커다란 그루팔로의 모습이 조금 무서워 보였는데
이야기를 읽다 보니 무섭기보다는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느끼는 것 같았어요.

특히 작은 생쥐가 큰 그루팔로를 만나서도 겁먹기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상황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아이도 생쥐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고 그림 속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재미있는 장면을 보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함께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았어요.

처음 만난 그루팔로였지만 아이에게는 무서운 괴물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 캐릭터로 기억될 것 같은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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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니? : 바다 탐험대 잠수함 ㅣ 어디어디 숨었니?
라라 브라이언 지음, 니아 튜더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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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아이가 요즘 바다에 관심이 많아서 함께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봤어요.

잠수함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잠수함 안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바닷속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조사하는지 등을 플랩을 하나씩 열어보면서 알아볼 수 있어요.

특히 그냥 그림을 보고 설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플랩을 열어보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책을 보더라고요. 중간중간 구멍으로 보이는 그림도 있어서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궁금해하며 계속 열어보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잠수함이라는 조금 낯선 주제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가 직접 만지고 열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갖게 해주는 책도 좋은 것 같아요.

바다나 탈것,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가 있다면 재미있게 볼 만한 플랩북이에요. 3세 이상 아이가 보기에도 부담 없는 구성이라 첫 과학책으로 함께 보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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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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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처음에는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서라고 생각했는데
읽고 나니 기록에 대한 태도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다산의 기록법은 다산 정약용이 어떻게 기록을 활용해 지식을 쌓고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단순히 메모를 많이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비로소 지식이 내 것이 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실천하기 어려운 이론만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거나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산의기록법 #조윤제 #다산 #기록
#오아시스 #카시오페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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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까칠 까다로운 까마귀 ㅣ 사각사각 그림책 17
코리 R. 테이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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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무뚝뚝하게 굴고 늘 혼자 있는 까마귀가 왜 이렇게 까칠할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밝혀지는 이유를 알고 나니 앞에서 지나쳤던 장면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반전이 크지는 않지만 읽고 나면 미소가 지어지는 여운이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사람마다 관계를 맺는 방식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활발하게 먼저 다가가는 아이도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한 아이도 있는데 우리는 종종 한 가지 모습만 정답처럼 생각하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시선을 조금 바꿔 주는 것 같았습니다.

글은 짧고 반복되어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기 좋고, 그림 속에는 작은 장난과 숨은 요소들이 있어 한 번 읽고 끝나기보다 다시 펼쳐보게 됩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나면 앞부분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재미도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까마귀는 왜 혼자 있었을까?”, “친구들은 까마귀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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