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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꿀 권리 - 희망이 사라진 자리에서 철학이 말을 건네다
희망철학연구소 지음 / 현암사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꿈꿀 권리
희망철학연구소가 펴낸 『꿈꿀 권리』는
무한 경쟁과 불확실성 속에서 ‘꿈’이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다시금 희망의 근거를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책입니다.
저자들은 니체, 가다머, 레비나스, 아렌트 등
동서양 사상가 8인의 사유를 빌려
꿈을 단순한 ‘성공을 위한 계획’이 아닌
인간답게 살기 위한 ‘실천적 권리’로 재정의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꿈을 이루라고 종용하는 것이 아니라
꿈꿀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묻는 데 있습니다.
니체는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 고유의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블로흐는 미완의 상태인 '아직 아님'이 가진 열린 가능성을,
장자는 효율성의 잣대로는 보이지 않는 ‘쓸모없음의 쓸모’를
이야기하며 우리를 다독입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꿈은 막연한 낙관이 아닙니다.
현실의 불안을 제거할 순 없어도
그 불안에 잠식되지 않고 삶을
계속 선택하게 만드는 ‘사유의 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꿈꿀 권리가 있다"라는
조용하고도 강력한 선언은
오늘을 버티는 독자들에게 철학이
어떻게 다시 삶의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