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문학동네 시인선 20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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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적 풍경이 은유의 언어로 스며들었던 시간
그 시간을 거슬러
시어들 한자한자 짚어가며
마루 끝에 앉아
그 차경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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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두 개의 초록 문학과지성 시인선 467
마종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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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술자리에서
˝삶의 별명이 아픔˝이라 고조곤히 말씀해주시는
이런 어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며
시집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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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배치 민음의 시 129
신해욱 지음 / 민음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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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없는 얼굴들
그 속에서 일렁이는 고독과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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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는 먼 집 문학과지성 시인선 118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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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쓰라린, 무너지는 마음의 절창들을
다시 열어볼 용기는 나지 않는다.
먼 집에 혼자 갈 수 있는 몸이 아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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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문학과지성 시인선 442
나희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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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 상실과 애도 사이에 가만히 앉아있는
작고 굽은 등을 바라본다.
떠나버린 것들, 내 것이 아닌 것들이 
말들이 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기다리는
좁은 어깨가 맑고 단단하다.
말 없이 시인 곁에 앉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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