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대림절이 그리스도의 세 ‘오심’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경축의 카이로스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과거의 백성들과 함께 간절히, 오늘 현존하시는 주님 안에 머물며, 영광의 왕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삶이 되도록 세상의 어둠과 주님의 은혜를 끌어안는 선물 같은 절기를 이 책 덕분에 시작한다.
관련 지식을 잘근 소화해서 타이트한 서사와 때때로 등장하는 낯선 어휘로 리듬을 만들어주는 재밌는 이야기들. 여름에 읽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