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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마미 수납 개조 - 수납으로 삶을 바꾼 여자들의 리얼 개조 스토리
까사마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신혼 시절에는 신혼집이라고 직장 다니면서도 주말마다 돌아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러 다니는 재미로
집에 구석구석 나름 예쁘게 꾸며보고 몇 달 지나서 다시 집 분위기 바꾼다고 이리저리 옮기던
가구들도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는 예쁜것 보다는 안전하고 깨끗하고 단순하게 집이 바꿔가는 듯 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예쁘게 꾸미고 살았었는데 ㅎㅎ
이제는 아이들이 크다 보니 집안에 꽤 많은 짐들이 생겨서 나름 정리를 한다고 해도
어느틈에 또 여기에는 옷이 한짐 저기에는 책과 잡동사니가 잔뜩,분명 식탁이 깨끗했는데
식탁위에 무엇들이 이리도 많은건지 매일 반복되는 이런 일상 생활에서 우연한 기회에
까사마미님의 수납을 보면서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정말 왜 이걸 몰랐을까?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책을 보면서 혼자 신났다.
주부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 부분은 역시 주방과 베란다를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이면서 깔끔하게 해 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던
나에게 작은 바구니와 예쁜 고리나 소품을 이용해서 그리고 재활용을 잘 활용하니
밖에 나와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던 물품들이 한눈에 봐도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고민하는 시간도 없이 바로바로 정리가 되어지는 것을
보고 정말 정리 하나만 잘해도 좁게 느껴졌던 주방과 베란다가 넓어 보였다.
주택과 아파트에 장단점을 살려서 깔끔한 집안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
까사마미 수납 개조는 역시 주부마음은 주부가 알 수 있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까사마미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학교 들어가기전에 거실을 서재로 하면서 책장과 책상 그리고 화분이 있고
한쪽에는 교구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니 내일은 서재답게 다시 정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까사마미 수납 개조 책을 보면 자꾸만 집안을 둘러 보게 된다.
무엇을 정리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