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까사마미식 수납법 - 매일매일 조금씩 내게 필요한 것만 남기는 인간적인 집정리
까사마미 지음 / 동아일보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작은집에서 살면서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늘 어딘가에 꼭꼭 접어서
다시 차곡차곡 쌓아서 안보이게 넣어 두고 최대한 작은집 넓게 써보려고
나름대로 수납한다고 했는데 정녕 그 물건을 쓰려고 하면 도대체 어디에
꼭꼭 넣어 두었는지를 까마득히 잊고 다시 사게 되었는데
몇달전에 이사온 집은 수납공간은 많은데 늘 감춰두는 수납방법을
해온터라 ㅎㅎ 이제는 어떻게 남는 공간을 알차게 예쁘게
활용을 해볼까 고민을 하다 알게된 까사마미식 수납법을 보면서
답답한 속이 뻥 뚤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집안에 처음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현관부터 시작해서 구석구석
어느한 곳도 놓치지 않고 예쁘고도 단정하게 그리고 또 알차게
수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기계치이고 만든데는 잼뱅이인 저로서는 지침서로 딱인 것 같아요.
주부이여서 일까요? 저는 제일 먼저 냉장고 부분을 읽게 되었답니다.
10년이 넘도록 아직도 쓰고 있는 양문형에 냉장고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서 하나씩 정리를 따라 해보았더니
와우 정말 한눈에 냉동실과 냉장실에 뭐가 있고
언제 사놓았고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음식쓰레기가
반으로 뚝하고 줄어들었답니다.
여기서 팁하나로 자주 꺼내는 것은 눈높이 선반에 수납하고
세워서 정리해 한눈에 보고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답니다.
주방에서 냉장고가 가장 중요 포인트였다면
아이들이 커가다보니 점차 늘어나는 옷가지들 그리고
잡다한 소품들을 아이들 옷장 하나와 서랍장으로만으로 안되겠다 싶어
서랍장 비슷한 것을 구입을 했는데 이번 까사마미식 수납법을 보면서
양말에서 외투까지 예쁘게 잘 정리해 두었더니 참 보기도 좋고
그곳에 작은 소품도 올려 놓으니 분위기가 달라 보이네요.
집안일을 하면서 가끔은 변화를 확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까사마미식 수납법책을 펼쳐보면서
분위기 전환을 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