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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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배신#반전에반전

어느 가정집 안마당에서 발견된 네 살 난 여자아이의 시체.
여아의 시체를 둘러싼 평범한 일가족의 충격적 진실 고백.
한 명, 한 명 고백할 때마다 바뀌고 뒤집히는 범인.
믿기 어려운 반전의 연속.
여자아이를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이 책의 저자 렌조 미키히코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치밀한 서술 트릭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장르적 재미를 충족시키면서도, 남녀 간의 그릇된 애정을 중심으로 한 인간 드라마를 서정미 가득한 문체로 담아내 격조 높은 문학성까지 두루 갖춘 독창적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백광’은 저자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로,
거듭하는 반전을 다룬 솜씨가 백미로 꼽히는 책이다.

이 책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범인의 정체와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으로 일본 최고의 심리 스릴러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궁금한 마음에 전체를 빠르게 훑어
확인하고 그제서야 찬찬히 책장을 넘겼다.


 책 속 이야기

 “여자애를 찾는 거라면 아까 젊은 남자가
저기 종려나무 밑에 파묻고 갔어....” < page.43 >



단지 투명한 바람만 불었다.... 바람은 그 방뿐만 아니라
집 전체에서 나오코의 기척을 모두 휩쓸어가서 사토코는
그곳에 나오코가 없다는 게 전혀 불안할 것 없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처럼 느껴졌다. < page.87 >



운명이 이런 안성맞춤의 구덩이를 마련했는데 그걸 활용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어리석은 일이다.< page.242 >



이 집은 배신과 보복의 전쟁터였다.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채 영원한 싸움을 반복하는 전쟁터.....< page.245>



 “죽여야 해. 내가 저 아이를 죽여야 해”라고 내 뱉었을 때,
불쑥 “좋아요, 그렇게 하세요”라고 말해 버렸다.
“네, 그렇게 하시라구요. 그래야 속이 풀리신다면 하셔야죠.
근데 오늘은 안 돼요. 나중에, 다른 날에 하세요.”< page.257 >



어처구니 없는 어른들의 사랑 놀음.
계속 해서 밝혀지는 추악한 진실.
아무런 죄 없이 살해 된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
이러한 몇가지 이유들로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 했다.



그럼에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후반부는 가히 충격적!
어찌나 격하게 놀랐는지, 옆에 앉아 있던 딸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며 저도 꼭 읽어 보겠단다. 좋은 책은 공유하는 모녀 사이이긴 해도 우리 딸은 고작 12살.
19세까지 기다리라 다독였다.



추리소설은 처음이었고, 기대 했었고, 기대만큼 멋졌다.



소설 백광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에서
"범인의 정체에 놀라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해드립니다."라는
환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studioodr) 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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