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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위안 (초판 겨울 한정판)
서민재 지음 / 한평서재 / 2021년 12월
평점 :
이 책은 왜 내 손에 있을까?
말해 뭐하나, 손가락이 머리를 이긴 탓이지.
따뜻한 제목에 반했었다. 그런데 이건 뭐,
책 표지가 완전 내 스타일이다.
“어? 이거....??”하며
뭔가 있어 보이는거 좋아 하는데, 이 책이 그랬다.
뭔가 있어 보이는 잔잔한 팝송을 들으며 책을 읽었다.
되게 있어 보이는 완벽한 순간이었다.
이 책은 서민재 작가님의 두 번째 에세이다.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글로 담아냈다.
누구나 한 번은 겪어 봤을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오바스럽지 않고 담담한 문체가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물끄러미 창 밖 하늘을 보다가 혼잣말로 중얼댔다.
“깔끔하고 담백한 이글이 내 글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책 속 문장.
만약 갑자기 짜증이 올라온다면 당신은 피곤한 것이다.
까닭 없이 남을 시기하고 있다면 당신은 피곤한 것이다.
하늘 아래 세상이 밉기만 하다면 당신은 피곤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오늘도 당신이 열심히 살았다는 뜻이다. < page.68 >
어떤 꽃은 애쓰지 않아도 향기가 난다.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향기가 난다.
누군가 알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그 꽃을 바라보는 인간이다.
그런 건 상관없다는 듯 꽃은 바람에 나풀 거린다.
길을 지나다 코 끝에 와 닿는 꽃이 있다.
은은하게 피우는 꽃이 있다.
그런 꽃 이 있다.< page.74 >
독서실 칸막이에 붙어 있는 쪽지를 보았습니다.
“나는 엄마의 꿈이자 아빠의 자랑이다.”
이타심은 힘이 셉니다. 나의 몸과 나의 삶,
내가 살고 있는 시간이 오직 나만의 것이 아님을
생각해 본다면 나와 당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더 명확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page.84 >
내가 편하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의 수고로움이다.
지금의 웃음도 풍요도 자유도 누군가의 노고다.
가족들과 저녁을 즐기는 우리는 분명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
다 먹고살려고 그러는 것 아니겠어, 라고 말하는
혹자에게도 두 손을 모은 당신에게도 지금은
참 감사한 일이다. < page.164 >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하죠. 기쁜 일은 당신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기 위함이고, 나쁜 일은 더욱
커다란 일에 당신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삶은 아름답다는 그 말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아주 손해 보는 일은 아닐지 모릅니다.
< page.210 >
새벽감성과 인스타 감성 좋아하시는 분,
마음 평온해지는 시간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좋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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