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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다이어리 - 어느 애주가의 맨정신 체험기
클레어 풀리 지음, 허진 옮김 / 복복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회사에 들어가 30세에 임원에 승진할 정도로
능력 있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전업주부가 되었다.
어느날 그녀는 알코올에 깊이 의존하게
되었음을 깨달았고 '엄마는 남몰래 술을마셨다'는
블로그를 시작해 스스로 술을 끊는데 성공했고,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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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 책을 마주 했을 때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그래서였나....
책의 초반부는 공감이 가지 않았다.
어라? 어쩌지? 완독할 수 있을까?
😂😂
#유방암 진단을 받다.
중반 부 접어들 쯤,
같은 여자, 같은 엄마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졌다.
플래그도 점점 늘어났다.
결말 부분_ 책 한 권의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서평 후기를 위해 붙인
플래그 갯수가 민망할 정도다😅
✔나는 지난 12개월 동안 한 바퀴를
빙 돌아 원래 자리로 온 느낌이다.
천천히,천천히, 나를 겹겹이
가렸던 것들이 다시 벗겨졌다.
그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치즈를 가는 강판으로 맨살을 문지르는 것 같다.
그 밑에는 이십대 후반의 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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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나 자신이 좋아졌다.
더 나은 아내, 더 나은 엄마, 더 나은 친구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좋다.
나는 다시 내면이 아닌 바깥을 보기 시작한다.
이제 예전보다 참을성이 많고,
친절하고,용서하는 마음도 크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끊임없이
도망치려 하는 대신 내 자리를 지킨다.
나는 물론 아직 미완성이지만
점점 완성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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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이야기로 끝날 줄 만 알았는데,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는 때부터
마치 나인듯 감정이입 하고 읽었다.
클레어의 이야기를 보면서,
주어진 삶이 얼마나 축복이며 감사함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낭비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다짐을 해본다.
근데, 내게 남은시간이....
40년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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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오늘의독서#독서기록#책으로성장중
#완독#금주다이어리#복복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