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라! -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시즌 2
정찬용 지음 / 씽크스마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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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평생을 따라다니는 ^^;;; 최대의 약점, 골칫거리이네요.

저에게도 참 큰 짐이었는데, 아이를 가진 학부모가 되다보니 더 큼 짐이 되었네요.

주위에서는 영아때부터 영어노출을 시킨다느니,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몰입교육을 하고...

어느 학원이 좋네, 어떤 과정이 좋네, 원어민 과외를 하네.. 난리인데,

제가 너무 지긋지긋하게 영어를 접근했었기에

우리 아이는 영어에 대해 안좋은 선입관을 갖길 바라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이제 7세가 되니.. 슬슬 불안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1997년 7월...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저자 정찬용의 2번째 책.

영어 15세 전에 꼭 끝내라!

이 책에서는 요즘 엄마들이 줏대없이 휘둘리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중심을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영어의 소리를 체화해라 / 영어로 쓰고 토론하고 발표하게 하라/

전문적인 스킬을 훈련하라...

step 3에 걸쳐 효과적인 영어공부방법 및 실 사례를 알려주고 있어요.

여어교재 대신 영화와 동화책 사용하기

자막없이 영어보고 동화책은 사전없이 그냥 읽기

흉내내어 읽기, 책 읽고 유창해지면 예쁘게 베껴쓰기 등...

영어울렁증이 있는 저에게도 어렵지 않은 방법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들이네요.

문제는.. 실천이겠죠? ^^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고..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며 즐기며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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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 White Paper 페이퍼 곤충종이접기 ㅣ 창작종이접기 시리즈 3
서원선.이인경 지음 / 함께가는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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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 white paper 곤충종이접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중에는 곤충도 있고 종이접기도 있지요.

곤충과 종이접기가 만나면? ^^

책자람 서평이벤트를 통해 red & white paper 곤충종이접기 책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곤충만을 전문으로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 책이에요.

나비, 메뚜기, 반디불이 에서부터 말벌, 개미, 파리까지....

총 29개의 곤충 종이접기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지요.

목차의 완성작품을 얼핏봐도 알 수 있듯이... 무척 정교하고.. 거의 예술수준의 곤충 종이접기랍니다.










종이접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곤충종이접기 책을 활용하여 만든 곤충종이접기 작품들이

화보처럼 먼저 소개되어 있어요.

와.. 나도 이렇게 정교하게 접어볼 수 있을까?


먼저 기초단게로 도면기호와 삼각주머니접기방법 및 사각주머니방법을 잘 숙지하고 넘어가야 해요.

약간은 복잡한 종이접기이기 때문에 도면기호를 착각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접게되면 제대로 된 모양이 완성되지 않는답니다.



난이도 순서대로 종이접기 과정이 진행됩니다.



제목과 함께 종이접기 팁, 난이도 그리고 완성된 모양이 먼저 나와있지요.

난이도는 별1개에서부터 별 3개까지예요.

난이도 1까지는 그럭저럭 써니군도 따라 접어볼 수 있었답니다.

가장 기초단게인 나비를 접어 보았어요.



보통은 반듯반듯하게 접는 것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비대칭으로 접어 표현하는 방법도 있구나..~~

간단하면서도나비의 특징을 살린 모양이 잘 나오네요.



두번째 도전 메뚜기.

메뚜기도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

꼬리 부분을 눌러주면 점프를 하기도 하지요.

흐흐.. 하지만, 써니군이 진정으로 원한것은~~ 사마귀였어요. ㅎㅎ

화보처럼 나와있는 앞의 작품사진들을 보고는 사마귀를 가장 먼저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사마귀!! 난이도 3이지만, 한번 도전해 보았어요.


무슨 색으로 접을까?

초록색이용~~


사마귀는 사각주머니를 기본으로 하여 시작합니다.



흐흐~~ 복잡한 중간과정은 생략...

상체부분이에요.

아직까지는 따라해 볼만 합니다.



상체 부분 완성.

ㅋ 제가 좀 손이 정교하지 못한 편이라 아주 깔끔하지는 못하지만... 얼추 사마귀의 세모난 얼굴모양이 나오지요?



내 다리 내놔~~~~

상체만 있는 사마귀가 무섭게 노려봅니다...

알았어... ^^;;;;



조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곤충종이접기에서는 2장의 색종이를 이용하는 부분이 많아요.

하체부분은 삼각주머니접기에서 시작되요~

rabbit ear fold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접습니다.




휴우~~ 꽤 어려웠어용..

하체부분 완성.



상체부분에서 포개진 부분을 들추어 하체부분을 끼워 고정하면 사마귀 완성!



보기엔 쉽지만, 직접 접어보니 무척 정교한 작업을 요하더라구요.

처음이라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만들어 놓고 나니 무척 뿌듯하군요. ^^



꺄하.. 사마귀다.. 으흐흐...

엄마, 이번엔 장수풍뎅이~~

헥헥.. 숨 돌릴 새도 없이 바로 장수풍뎅이를? ^^;;; 알았엉...


이번에도 난이도 3의 장수풍뎅이.

짜슥..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어려운 것만 시키네요.. 흐..




장수풍뎅이는 조금 더 헤맸어요... 흐흐...

하체부분 먼저 완성.. 요게 맞는 모양인지.. ? ^^;;;;



그리고 또 한~참을 헤매며 상체부분까지 완성해서 연결해 주긴 했는디..

가장 포인트가 되는 뿔 부분을 잘 못 만들었네용.. 으흑.

난이도 1부터 차근차근 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용...


장수풍뎅이 같아?

응.. 장수풍뎅이네~~~

수고했단 말 한마디 없이 사마귀와 장수풍뎅이를 넵다 가져가서 곤충싸움을 하고 노는 써니군.. ^^;;;;

이 책은 기존 종이접기 방식과는 조금 차별화되어 있어요.

조형성을 높이기 위해 2장의 종이를 사용하여 완성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종이접기 놀이책은 아니고, 좀더 에술작품에 가까운 종이접기 작품을 만들기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작가의 글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게시네요...

이 책의 중요한 요점은 새로움과도전이라고.

처음엔 무척 어렵고 까다롭게 생각되었는데, 자꾸 접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과정은 까다롭고 조금 복잡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

자꾸 도전하게 만들고, 완성하고 나면 크나 큰 쾌감을 주는 것이 이 책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또 곤충 종이접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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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외계인 ㅣ 미래의 고전 28
임근희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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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외계인...

임근희 작가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모음집이에요.

가슴에 아픔을 담고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7편의 글이 실려있습니다.

모두 천진난만하고 행복한 생각만을 담고 있을 것만 같은 아이들에게도

저마다의 걱정과 근심.. 그리고 아픔이 있네요.

자전거 뺑소니 / 마트에서 만난 할머니 / 쌩쌩이 대회/ 공짜 뷔페

마음으로 쓰는 편지 / 달리고 달리고 / 내 친구는 외계인

자전거 뺑소니는 혼날까봐 시작한 거짓말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얻게 되는 이야기네요.

친구 자전거를 타고 가다 주인집 할아버지의 차를 긁고는 뻔뻔하게 친구에게 모두 뒤집어 씌운 주인공.

하지만, 친구는 아래의 노래를 빗대어 그 친구의 거짓말을 받아주지요.

숲 속 작은 집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마리가 뛰어와, 문 두드리며 하는 말~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절 살려주지 않으면 포수가 와서 빵~ 쏜대요!!!

거짓말로 화를 모면하려는 친구를 보며.. 네 모습이 꼭 이 노래에 나오는 토끼 같았다는 친구.

글을 읽으며 이야기속 주인공 뿐 아니라.. 우리 아이도 본의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

정말 이렇게 토끼같은 절박한 마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어찌나 적절한 비유인지...

이 책 중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네요.

할머니의 치매이야기를 다룬 마트에서 만난 할머니,

친구를 질투하면서도 겉으로는 태연한척 포장하지만,

막상 친구가 잘못 되는 것은 두고보지 못하는 순수한 아이의 이야기 쌩쌩이 대회,

왕따 문제를 다루고 있는 내 친구는 외계인....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읽으면 아이들이 마음에 한걸음 다가가게되는 것 같아요.

자기만의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아이들...

내 친구는 외계인 동화집을 읽으면 자신도 돌아볼 수 있고,

주위 친구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질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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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것! 한번 해보는 거야 -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출사표를 던진 20대 청년의 50개 직업 도전기
대니얼 세디키 지음, 서윤정 옮김 / 글담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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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담출판사] 까짓것! 한번 해보는 거야 (20대 청년의 50개 직업 도전기)

구호 센터 자원봉사자 / 수문학자 / 로데오 아나운서 / 지도 제작자 / 의료장비 기술자 / 농학자

옥수수 농사꾼 / 국립공원 관리인 / 잡화점 점원 / 부동산 중개인 / 해양생물학자 / 벌목꾼

웨딩 코디네이터 / 국경경비원 / 조경건축사 / 냉동육 포장점원 / 보일러 제조자 / 고고학자

잡역부 / 석유 공업 엔지니어 / 바텐더 / 영양사 / 치즈 제조자 / 열차표 발매인 / 자동차 정비공

기상 캐스터 / 레이싱 엔지니어 / 메이플시럽 제조자 / 사육사 / 음향 엔지니어 / 풋볼 코치 /

땅콩 감별사 / 놀이공원 엔터테이너 / 골프 캐디 / 모델에이전트 / 광부 / 정원사 / 요리사 /

법인 설립 컨설턴트 / 목공 / 청소년 상담사 / 온라인 마케터 / 관광 안내원 / 보험 중개인 /

야구 선수 스카우터/ 정당 사무 보조원 / 바닷가재 낚시꾼 / 사진사 / 서핑강사 / 와인 제조 책임자

 

이렇게 나열된 것들이 무엇일까요?

 

직업의 종류? 인기있는 직업모음? 사라져가는 직업 모음? ....

바로 위에 열거된 직업들은 미국의 20대 청년 대니얼 세디키가 미국 전역을 돌며 체험한 50개의 직업이랍니다.

요즘 실업문제가 아주 심각하지요.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며 비싸면서도 눈 찔끔감고 사교육을 시키는 것도 모두

나중에 좋은 직업, 탄탄한 직업을 갖고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지요.

까짓것! 한번 해보는 거야의 지은이 대니얼 세디키도 멀쩡한 대학을 졸업 후 3년간 2천통의 이력서를 쓰고 면접만 40번을 봤지만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한 백수, 낙오자, 실패자 신세였어요.

하지만, 좌절의 순간에 멈추어 빈둥거리며 인생의 낙오자로 전락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자리를 찾기로 결심하지요.

 

바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각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대표하는 직업들을 하나씩 체험해 보기로 계획한 것이에요.

 

50개의 일자리에 도전하는 직업체험 여행.

물론 처음엔 모두 실패할 거라고 만류하고, 그의 계획에 콧방귀도 끼지 않았지요.

주마다 돌아다니며 직업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사람들의 냉대, 그리고 든든한 후원이 되어주던 여자친구와의 결별,

몸 쉴 곳 없이 차디찬 찻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지도 못한체 쪼그려 자면서도

인내심과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이 계획했던 직업여행을 완주하게 되지요.

 

아래와 같이 미국의 50주를 50week 동안 돌아다니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50개의 직업에 도전했습니다.

 



대니얼의 직업 체험 여행 경로이지요.

유타를 시작으로 하여 미국 전역을 돌며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까지..

그는 단순히 직업 체험만을 한 거이 아니라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했고,

또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느끼며 세상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내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로 가득 찬 대학교 및 각종 콘퍼런스에서

'역경을 이겨 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는 주제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지요.

그는 졸업후 3년간 2천 통의 이력서를 쓰고 40번 이상 면접에서 거절받았던 그 실패를

인생의 가장 최고의 순간으로 뽑고 있지요.

그 실패가 없었다면 현실안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이고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없이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누구나 실패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잘 이겨내고 긍정으로 승화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그는 강연에서 인내심, 과감한 도전, 적응력, 인맥 활용, 꾸준한 노력에 대해 강조하고 있어요.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들 이외에도 대니얼 세디키의 직업체험 여행을 따라 읽으며

미국 각주마다의 특색과 대표하는 부분을 알 수 있게 되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그의 직업 체험 여행기가 유명해지며 미리 접촉해서 좋은 대우로 일자리를 내어주는 곳들도 종종 있었지만, 본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눈 딱 감고 거절할 줄도 알았으며,

나중에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단호하게 거절할 줄 아는 용기도 생기게 되지요.

체험했던 직업들의 종류를 보면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을 요구하는직업들도 있고,

생각만으로는 저정도는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직업도 있어요.

하지만, 대니어 세디키의 직업체험 여행을 읽어보면 직업의 귀천없이

해당 종사자 모두 자신의 직업을 소중히 여기며 남다른 열정과 숙련도를 자랑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도 날 믿지 않아도 나는 날 믿는다!!!

 

바로 이 자긍심과 희망이 성공의 열쇠가 아닐까해요.

까짓것! 한번 해보는 거야는 말로만 추상적인 개념을 강조하는 자기개발서와는 달리

몸소 힘든 체험을 하며 깨달은 바를 전해주는 이야기라서

읽으면서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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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ㅣ 푸른도서관 50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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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이금이작가의 신기루

 

 

 

 

이금이 작가의 신작 신기루.

 

몽골로 여행을 떠나겐 된 모녀의 이야기랍니다.

단 둘만의 여행이 아닌.. 어쩌면 꿔다 놓은 보릿자루 격이 될 수도 있는...

엄마 친구들 틈에 낀 딸 한명...

 

책은 1부와 2부로 그려지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1부와 2부의 화자가 달라요.

 

1부는 딸 다인이의 시선으로, 2부는 엄마 숙희의 시선으로 그려지지요.

 

딸 다인이의 시선일 때는 딸 아이의 마음이 정말 이해되고,

엄마 숙희의 시선일 때는 또 엄마로서의 마음이 정말 공감이 가더라구요.

저 또한 딸이었고, 현재도 딸이기도 하며..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니까요.

 

아들바보인 엄마에게 불만이 많은 다인이.. 한창 사춘기 무렵의 나이라 엄마에게는 퉁명스레 대합니다.

딸 아이의 무심함이 신경쓰이면서도 그래도 아들에게 푹 빠져있는 엄마..

그러면서도 자기보다도 친구인 작가 춘희를 동경스레 바라보는 딸을 보며 질투를 느끼기도 하지요.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된 두 모녀에게 몽골은 무지 심심하고 따분한 여행지이기만 합니다.

따뜻한 휴양지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여유를 즐길 걸 그랬다..라는 후회도

유명한 아이돌을 닮은 바뜨르라는 젊은 가이드 덕분에 사라지지요.

 

잘생긴 가이드 앞에서 주책스러울 만큼 소녀감성이 되는 엄마들..

그 엄마들을 바라보는 사춘기 소녀의 시선..

서로의 입장이 교차되어 그려지며 엄마도 되어보고, 또 딸도 되어보고 하네요. ^^

 

 

몽골.. 고비사막.

휴양지에서 느긋함을 즐기는 저로선 왜 이렇게 험한 곳을 택했을까..하는데

책을 읽으며 저 또한 몽골과 고비사막의 적막한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네요.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극중 작가 춘희가 왜 친구들과 함께 몽골로 오려고 했는지를 살짝 이해할 수도 있게 해 주었어요.

 

 

저도 딸 다인이처럼 살갑고 애교많은 딸은 아니여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하게 되면 어떤 분위기가 될까를 살짝 생각해 볼 수도 있었고요.

 

 

딸의 시선과 엄마의 시선으로 그려진 몽골에서의 여행기.

딸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신기루라 했고,

엄마는 모두 다 좋아서 고를 수 없다 하네요.

 

신기루... 실제가 아닌 허상이지만,

고비사막에서 잠깐 길을 잃어 헤매는 동안 본 신기루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는 딸의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작가의 말을 마무리하는 이금이 작가님의 말...

작가의 말을 왜 그렇게 쓰기가 어려웠는지.. 책 속에서 이미 모든 것을 말했기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주로 청소년을 화자로 하여 글을 지어내신 이금이 작가님의 소설..

이 책은 엄마의 시점도 들어가 있어서 무엇보다 제게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무척 잔잔하면서도 놓치 못하고 계속 책장을 느끼게 되는 그런 책...

이금이 작가님의 소설 중 가장 여운이 많이 남는 책으로 남겨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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