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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 ㅣ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1
스티브 버뎃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오광일 옮김, 최승규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5월
평점 :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지만
'호주 베스트셀러 1위'라는 사실에 조금 더 호기심이 생겼어요
제가 호주라는 나라에 관심이 많거든요
요즘 말로하면 한 달 살기를 해 본 적도 있어요
하지만 시드니는 가보지 못 했다는요 ㅜㅜ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따분해하는 아이들이 있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재미있게,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역사 이야기까지 들려줘요
일러스트도 컬러로 들어가 있고 말풍선도 재미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오스트레일리아는 제가 동경하는 나라이지만
과거 죄수들을 유배보냈던 곳이라는 사실을
이 책이 다시 상기시켜줬어요
죄수들이라고 해서 다 죄질이 나빴던 건 아니라고 해요
아이들도 있었고, 경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많았다네요
저는 '이건 몰랐지?'의 내용들을
특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칭기즈 칸이 최초로 국제 우편 제도를
만들었다는 것, 헨리 8세의 허리둘레가
52인치(133센티미터)까지 늘었었다는 것,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미국인들은
차를 마시는 것이 애국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것,
링컨이 300번 정도의 경기에서
단 한 번 진 레슬링 선수였다는 것 등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죠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사 이야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미래의 이야기도 나온다는거예요
3D 프린터, 드론, 인공지능 등의
발달로 예측 가능한 미래의 일들이 나와있는데,
그냥 기다리는 것이 미래를 예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지 모른다는 말로 끝을 맺어요
대신 미래의 학생들을 위해
흥미롭고, 가치 있고, 재미있는 선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면서요
이 책을 읽은 아이 중에도
후대에 역사책에 실릴 아이도 있겠죠?
알고 보면 세계사도 재미있는 과목이죠!!
호주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다소 입시 위주의 교육이다보니
하나의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요
암기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즐기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