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88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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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88






토리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읽기 시작한


<수학도둑>.


6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신간이 나와요


홀수 달 마다 신간이 나오는데


지난 달에 88권이 출간되었어요



늘 그렇지만 87권도 다음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하게 끝나서


88권을 엄청 기다렸었죠





이번 88권에는 도도와 바우, 그리토, 델리키,


그리고 전쟁의 신 아룬과 흑왕 혼테일이 등장해요


그런데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 나오지 않은


등장인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번 88권에는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히드라, 포세이돈, 아르테미스 등도 나와서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히드라에 맞서 싸워야하는 상황에 놓인


도도와 신들은 무사할까요?


혼테일에게 잡혀 간 그리토는 무사할까요?


등장인물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긴 하지만


마음 졸이기 보다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수학도둑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위기 상황을 재치있게 모면하기도 하고


뻔한 얘기인가 싶다가도 반전이 있죠


수학 개념을 담고 있으면서


스토리도 재미있어서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것 같아요









책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이 난이도가 높아져서


한동안 토리는 개념 설명 페이지는


건너 뛰기도 했는데,


몇 권 부터인가 다시 토리도 이해할 수 있는


개념들이 나와서 더 좋네요


저는 이번에 나온 개념 중에서


도형분할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었어요



88권에는 수학도둑 만화 그리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엽서도 있으니


수학도둑의 팬이라면 참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접수 마감은 6월 23일 도착분까지에요



88권에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다음 이야기가 제일 궁금한건


그리토에 관한 거예요


혼테일이 그리토를 제거하려는 상황에서


또 어떤 재치 있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할지 기대됩니다


설마...그리토가 잘못 되는건 아니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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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초6 골든타임 2 : 예비중학 수학 잡아라 초6 골든타임 2
김승태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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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은 선행 학습을 많이 하죠
토리도 선행을 전혀 안 했던건 아닌데,
6학년인 지금은 손을 놓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잡아라 초6 골든타임> 예비중학 수학편을 보고
다소 안심이 되었죠
중학교 가기 전에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았거든요

사실 제목만 보고 선택한 책이라서
처음에는 중학수학 학습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지,
아니면 핵심만 다룬 문제집인지 전혀 몰랐어요
책을 펴보니 문제집은 아니었고
중학수학의 개념을 설명해주는 책이었어요
동화책이나 소설책 읽듯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저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과
수학 개념들 모두 재미있어서
중간에 다른 일이 생겨서
책을 내려놓아야할 때 무척 아쉬웠어요

몇 년 전, '파워풀한 수학자들'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저자가 같은 분이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는 것이
아닐까 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가장 와닿을 것이
스마트폰일거예요
스마트폰은 데카르트가 만든 좌표평면을 이용한
좌표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수학, 그거 배워봤자 쓸데도 없어.'인데
그 사람들에게 그들이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
수학이 없었다면 생겨나지 못했을거라는걸
당장 얘기해주고 싶더라구요

중학교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도 쉽게 설명해주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문제를 풀어봐야 진짜 수학 공부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수포자가 생겨나는 요즘,
중학교에서 배우는 개념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책,
과학은 물론, 의료, 건축, 미술, 음악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수학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수학이 왜 필요한지까지도 알려주는
이 책을 먼저 읽고
중학수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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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범죄 퍼즐 - IQ 148을 위한 추리 전쟁
존 길라드 지음, 이은경 옮김 / 보누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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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퀴즈 푸는 것도 좋아하고
추리물도 좋아해서
<CIA 범죄 퍼즐>을 본 순간
저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은 비밀 요원에게 필요한 능력별로
상황 판단, 암호 해독,
추리법, 첩보 기술,
국제 관계, 세계 지리,
기억력, 공간 지각,
세계사, 국제 분쟁 등으로
파트를 나눠서 문제를 실었어요

⁠그런데 문제를 풀다보니 제 예상과는 달리
난해한 문제들이 많았어요
'IQ148을 위한 책인데
내 IQ가 모자라서 그런건가?',
'아니면, 내가 비밀 요원이 되기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그런건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성냥개비 문제처럼 어디선가 본 듯한
문제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처음 보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정답율도 낮고
세계 지리나 세계사 등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이나 해설의 도움 없이는
풀 수 없는 문제들도 많았지만
지식을 쌓고 두뇌 회전을 시키는 것은 재미있어서
마지막 문제까지 열심히 읽었어요
제 지식이 짧아서 문제를 다 풀지는 못해서
'풀었다'가 아닌 읽었다는
저는 암호를 해독하는 것이 특히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기억력이 예전에 비해 저하되어서
기억력 트레이닝은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자가 외국인인데도
우리 나라에 관련된 문제도 꽤 나와요
이 책의 내용이 비밀 요원에게 필요한 능력에
대한 것이다보니
분단 국가인 우리 나라와 관련 있는 부분도 있고,
지정학적 위치상 언급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저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라
비밀 요원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없어서
비밀 요원은 민첩하고 암호 해독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계 지리, 세계사, 국제 관계 등에서
알아야할 상식도 많고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하니
생각 이상으로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퍼즐도 풀고 상식도 쌓고
비밀 요원이 갖추어야 할 능력이나
하는 일 등의 일부를
간접 체험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독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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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부 - 우리가 평생 풀지 못한 마음의 숙제 EBS CLASS ⓔ
최광현 지음 / EBS 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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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가족은 항상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라고만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늘 행복한 일만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족 안에서 크게 힘든건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 관계를 형성하게 되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결혼하고나서는 너무나 다른 사람 둘이서,
몇 십 년을 다르게 살아온 둘이서
맞춰 가면서 산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가족 공부>라는 책을 읽다보니
자기의 유년과 가장 닮은 타인끼리
만난 것이 부부였어요
참으로 의아했는데요
연애를 할 때는 분명히 저랑 맞는 면이 있었고
그래서 결혼까지 결심을 했던 건
맞는 것 같아요
이 사람이 저랑 잘 맞는다고,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게
결국은 저와 유년 시절이 닮아있어서
그랬던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보면 저의 유년 시절과
남편의 유년 시절의 닮은 점이 없는 것 같지만요
모든 부부가 그렇게 만나지는 않을 수도 있겠죠?

어떻게 만났든, 어떤 면에 끌렸든 다 과거이고
그 보다 중요한건 현재죠
그 현재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서
부부 간에 중요한 것은 소통을 통한 존중이에요
누구가 알고 있는 얘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누구나 안다고 해서
누구나 실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한 번씩 상기시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 관계가 형성되면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고부, 장서 갈등이죠
저는 이 갈등의 원인을 세대 차이,
가족을 둘러싼 환경의 차이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
노년기의 부모 세대가 자아통합을 이루었는지
절망, 혐오의 상태인지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세대 갈등은 꼭 고부간, 장서간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부모 자식 간에도 생길 수 있죠
사회 생활 속에서 생길 수도 있구요

저는 사실 이대남, 이대녀로 불리우는
20대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그들에 대해 잘 몰랐어요
공격성과 의기소침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원인이 바로 불안이에요
불안의 쉬운 해결책이 회피적 행동이고,
그 후에 분노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그 분노는 사실상 자기 자신을 향하는 분노에요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20대의 경우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위 사람에게서 불안이 분노로 표출되는 것을
몇 번 본적이 있거든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가족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죠
하지만 생활에서 잘 실천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자신은 없네요
육아서를 읽을 때도
책을 읽고 얼마 동안은 책에서 본 대화법 처럼
아이와 대화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오래 가지는 못했던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실천은 못 해도 책을 읽기 전과 마음가짐은
달라졌다는걸 느끼긴 했어요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모든 가족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부담감은 버려야겠지요
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전문가가 있는게 아닌가 스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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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7 - 분수와 소수에서 음악의 원리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7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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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는 수학툰>은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는 수학 학습 도서에요
수학툰이지만 전체가 만화로 되어있는
책은 아니에요
만화로 흥미를 유발하고
줄글로 이야기를 이어가요
줄글도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에 지루하거나 어렵지는 않아요

7권에서는 분수와 소수에 대해서 다뤄요
초등 수학에서 첫 번째 고비가 분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책으로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면
포기할 이유가 없는 단원이라는
생각이 들거예요
문제집이 아니어서 문제는 많지 않지만
개념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맨 뒤쪽에 교과서 속 용어 정리도 있어서
같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QR코드를 찍어서 정완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분수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소수는 분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이 책에서 같이 다루고 있어요
그런데 특이하게 음악도 같이 나와요
수학책에 웬 음악인가 궁금하시죠?

음계가 분수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현악기에서 어떤 음과 5음 차이, 8음 차이 나는
음을 내는 현은 길이의 비가 1 : 2/3 : 1/2를 이루어요
음악 이론을 배우면서도 이런 사실은
전혀 몰랐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이런 사실을 몰라도
음악 이론을 배우는데 지장은 없지만
수학이 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현악기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세 음은
현의 길이의 비가 1 : 2/3 : 1/2인 경우라는 사실을
밝혀낸 사람이 피타고라스라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음악 외에도 생활에서 분수가 사용되는 예는
많을 것 같아요
그런 예를 직접 찾아보는 것도
분수를 이해하고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도
분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제를 직접 만들어 보면
문장제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좀 더 쉬워질 것 같아요

저는 이미 오래전에 배운 내용들이고
현재의 교육 과정을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이
중, 고등학교까지도 심화되고 응용되어
나오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 책도 초등학생을 위한 도서지만
중고등학교 과정에 해당되는 개념도 나와요
그렇다고 갑자기 어려운 내용이 나오지는 않아요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읽어두면 나중에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몇 권까지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책날개를 보니 20권이네요
책이 나오는대로 전부 다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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