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7 - 분수와 소수에서 음악의 원리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7
정완상 지음, 김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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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는 수학툰>은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는 수학 학습 도서에요
수학툰이지만 전체가 만화로 되어있는
책은 아니에요
만화로 흥미를 유발하고
줄글로 이야기를 이어가요
줄글도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에 지루하거나 어렵지는 않아요

7권에서는 분수와 소수에 대해서 다뤄요
초등 수학에서 첫 번째 고비가 분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책으로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면
포기할 이유가 없는 단원이라는
생각이 들거예요
문제집이 아니어서 문제는 많지 않지만
개념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맨 뒤쪽에 교과서 속 용어 정리도 있어서
같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QR코드를 찍어서 정완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니
분수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소수는 분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이 책에서 같이 다루고 있어요
그런데 특이하게 음악도 같이 나와요
수학책에 웬 음악인가 궁금하시죠?

음계가 분수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에요
현악기에서 어떤 음과 5음 차이, 8음 차이 나는
음을 내는 현은 길이의 비가 1 : 2/3 : 1/2를 이루어요
음악 이론을 배우면서도 이런 사실은
전혀 몰랐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이런 사실을 몰라도
음악 이론을 배우는데 지장은 없지만
수학이 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현악기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세 음은
현의 길이의 비가 1 : 2/3 : 1/2인 경우라는 사실을
밝혀낸 사람이 피타고라스라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음악 외에도 생활에서 분수가 사용되는 예는
많을 것 같아요
그런 예를 직접 찾아보는 것도
분수를 이해하고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도
분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제를 직접 만들어 보면
문장제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좀 더 쉬워질 것 같아요

저는 이미 오래전에 배운 내용들이고
현재의 교육 과정을 잘 모르지만,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이
중, 고등학교까지도 심화되고 응용되어
나오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이 책도 초등학생을 위한 도서지만
중고등학교 과정에 해당되는 개념도 나와요
그렇다고 갑자기 어려운 내용이 나오지는 않아요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읽어두면 나중에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는데 도움이 될거예요

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몇 권까지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책날개를 보니 20권이네요
책이 나오는대로 전부 다 읽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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