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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 창조력을 깨우는 28가지 생각 원리
황근기 지음, 김정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1일 1생각

저는 토리가 어렸을 때부터
한글 공부보다는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활동을 선호했어요
그래서 한글 학습지 대신 창의력 학습지를 시키기도 했었죠
그 결과 토리가 창의력 있는 아이로 자랐는지는 사실 모르겠어요
그래도 꾸준히 생각을 깨워주는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1일 1생각>을 본 순간,
딱 제가 원했던 책이라는 느낌이 왔어요

<1일 1생각>은 4주, 총 28일간
창조력을 깨우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위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일화가 실려있고,
워크북도 있어서 직접 답을 찾아보면서
창의력, 탐구력, 관찰력, 논리력을 키우는 활동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워크북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나와요


제일 먼저 다빈치에 대한 일화를 읽었어요
다빈치는 운하를 설계하는데
나뭇가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왠만해선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나뭇가지와 운하인데
물을 나른다는 공통점이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다빈치를 따라잡기 위해
단어의 공통점 찾기, 징검다리 단어 완성하기,
단어로 생각 넓히기 활동을 했어요
정답은 없지만 시작은 미약한 느낌였어요
꾸준히 <1일 1생각> 하다보면
점점 발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누구도 풀지 못했던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칼로 베어 풀어버린
알렉산더를 따라잡기 위한 문제들은
저도 같이 풀어봤어요
알렉산더처럼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건
하루 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워크북에는 당연한 것에 의문을 제기해보는
문제들이 나오는데,
이 문제들 외에도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
늘 의문을 갖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생각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책이지만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능을 발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자극도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줄 것 같았어요
<1일 1생각>을 보다보니
내용도, 구성도 좋아서
28일로는 조금 아쉽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버전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