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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기 전에 ㅣ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천루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지옥으로 가기 전에

황선미 작가님의 작품을 전부 읽어본건 아니지만,
<나쁜 어린이 표>를 읽고 작가님을 좋아하게 되었죠
토리도 그 책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지옥으로 가기 전에>에도 관심이 갔어요
제목이 조금 강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8~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자극적인 내용은 전혀 없어요
먼저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제목이 '사랑하는 장루이들에게'에요
마지막 권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이 책이 시리즈물였나 생각이 들었어요
<지옥으로 가기 전에>는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중
다섯 번째 책으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다룬 책이에요
시리즈의 다섯 권 모두 장루이가 주인공은 아닌 것 같았어요
첫 번째 책인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은 장루이가 주인공인 것 같아요

책을 어느 정도 읽으니 왜 서문의 제목이
'사랑하는 장루이들에게'였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죠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대부분이
장루이처럼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앞으로 겪을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룬 책인 만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때때로 토리와 의견이 맞지 않아요
'엄마가 너보다 30년을 더 살았으니
엄마 말이 맞아'라고 밀어붙인 적도 있어요
하지만 토리의 의견도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지막에 부록으로 실려있는 카운슬링 부분을
보면 아이는 부모를, 부모는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사춘기 때 정신적인 방황을 많이 했기에
토리의 사춘기도 걱정이 되요
사춘기 때도 서로 잘 소통하면서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 장루이에게 지옥이란
사립 학교로의 전학이었어요
아직 토리에게 묻지는 못했지만
토리에게도 지옥처럼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는지 물어보고,
혹시 그런 존재가 생기면 엄마한테
바로 얘기해달라고 얘기해야겠어요
저도 엄마가 처음이라 쉽지는 않지만
장루이에게 빠삐용 같은 존재가 되고 싶네요
친구 같은 어른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