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6
Team.신화 지음, 김은경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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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

 

 


 

 


저는 토리파와 결혼 전에

토리파가 주재원으로 해외에 파견될 수 있다는

얘기에 귀가 솔깃했었어요

결혼한지 십 년이 넘도록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든 생각은 정말 외국 생활이 하고 싶었다면

제가 외교관이 되었어야한다는 거였죠

친척 중에 외교관인 분도 있고,

대사관에서 일하는 분도 있지만

대사관에서 일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몰라서

<Job? 나는 대사관에서 일할 거야!>를

읽게 되었어요

물론 토리의 진로 교육을 위한 목적도 크지만요

 

 


 

 


Job시리즈는 직업을 소개해주는 학습 만화이지만

스토리가 있는 만화라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국제 스파이 엑스가 등장해서

재미를 더해줘요

주인공인 6학년 세다는 순간 기억력이 뛰어나고

감이 좋은, 명탐정을 꿈꾸는 아이라

추리 만화 느낌도 나요

 

 


 

 

 


세다는 학교 숙제로

우리 가족이 하는 일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모가 취직한 외국 대사관의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죠

대사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비자 발급 업무 체험도 하고

문화원 방문도 하는데,

세다가 실수로 스파이 엑스가 설치한

도청장치를 망가뜨리게 되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요

스파이 엑스 사건과는 별개로

대사관과 영사관의 업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어요

우리 나라는 세계 116개국에 대사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어요

영사관은 46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어요

이런 곳을 재외공관이라고 하는데,

대사관, 영사관 외에 대표부도 재외공관에 속해요

대표부는 국제기구나 미수교국, 미승인국에

설치하는 외교공관이에요

대사관과 영사관 관련 직업으로는

대사, 영사 외에  공사, 참사가 있고

주재관, 국방무관, 통역사, 관저요리사,

대사관 수행기사, 대사관 경비 등이 있어요

저도 대사관에서 일하려면 무조건 외교관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한다고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대사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로 해외 여행은 가기 힘들지만

해외에 사는 교민들도 많고

우리 나라에 사는 외국인도 많아

외국과의 교류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진로를 고민할 때

대사관이나 영사관 관련 직업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직업 체험 워크북으로

앞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해보고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면서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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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1 : 내가 바로 K-초딩이다! - 찐 공부덕후 필수 아이템 입시덕후 1
이연 그림, 박동명 글, 유니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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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1

내가 바로 K-초딩이다!

 

 


 

 


저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아서

'입시덕후'라는 채널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공부 꿀팁을 알려준다기에

초등 5학년인 토리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고른 책일 뿐이었죠

그런데 토리는 이 책을 알아보더라구요

자기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라면서요

 

 


 

 


등장인물 소개도 특색 있죠?

대체 등장인물이 몇 명이기에

Top 5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는 소제목에 'K-초딩'이 등장해서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일거라 생각했었는데,

김시덕과 이시순이

어느날 갑자기 초등학생이 되는거였어요

저는 이 페이지에서 주인공 Top 2보다도

놀먹덕후단에 관심이 가더라는요

만화라 짧은 시간에 다 읽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공부 꿀팁은 나오지 않았어요

 

 


 

 


제가 기대했던 내용과 달라서

앞에서 무슨 얘기들을 한건지

곰곰이 생각해보려는 찰나

마지막에 있는 요점정리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어요

내용을 보니 예비 중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시 책을 덮어 표지를 보니

공부 꿀팁 외에 학교 생활 꿀팁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3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저도 중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이 책을 보다보면

김시덕이 말끝에 '후'라고 할 때가 많아요

토리말로는 입시덕후이고 이름이 시덕이니

'후'라고 하는 것 같다했는데,

궁금해서 영상을 찾아봤어요

영상은 어떤 구성일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영상도 책처럼 제 예상과는 다르더라구요

영상을 다 본 건 아니지만

학교생활과 공부에 관한 꿀팁이

주된 내용은 아닌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관심 있고 흥미를 가질만한

소재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더라구요

편집도 재미있게 되어있구요

일단 책은 구성 자체가 영상과 다르고

1권은 등장인물과 스토리 설명의 비중이

높았을 수도 있으니

2권을 기대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입시덕후 김시덕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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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나 좀 봐 비룡소 그래픽노블
재럿 J. 크로소치카 지음, 양혜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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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나 좀 봐

 

 


 

 


요즘 그래픽 노블을 많이 읽게 되요

만화지만 글밥이 제법 많은 소설.

그림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도

좀 더 쉽고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죠

이번에 읽은 <헤이, 나 좀 봐>는

진솔한 성장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전에도 작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 몇 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두께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뭔가 험난한 인생사를 담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토리보다도 두꺼운 책에

부담을 느끼는 편이지만,

이 책은 그래픽 노블이기에

부담감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어렸을 때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재럿.

그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에요

어려서는 아무도 그가 엄마와 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어요

좀 크고서야 그의 엄마가 헤로인 중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가끔씩 엄마를 만나기는 했지만

생일이나 졸업식처럼 중요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없었던 재럿.

그의 곁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있었지만

엄마가 그리운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지만 두 분 다 바쁘셔서

제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오신 적이 거의 없어요

그럐서 외할머니가 대신 오신 적이 있어서

재럿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재럿의 아빠 이야기도 궁금하시죠?

재럿은 조금 크고서야 아버지를 만나게 되요

처음에는 편지를 주고 받다가 만나게 되요

재럿에게는 두 명의 동생도 생겨요

재럿은 조부모와 비교적 안정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의 부재는 분명 마음 속에 빈 자리를 만들었을거예요

엄마가 헤로인 중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재럿은 몹시 괴로웠을것이구요

 

 


 

 


그럼에도 그림, 만화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며 힘든 마음을 달래며

엇나가지 않고 멋지게 성장한 재럿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이 엄마에게서 물려 받은 재능이기에

어쩌면 엄마 생각이 날 때 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한편으로는 엄마도 그 재능을 살렸더라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어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우리는 부모를 보고 그 아이를 평가하기도 하죠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재럿은 그런 편견을 깬 아이에요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 혹은 어른들도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 시간들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도록

재럿에게 만화와 같은 무언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문득 제 이야기를 책으로 쓰면

몇 페이지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겉보기엔 순탄해보이지만

저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이런 얘기들을 써야겠다'하는 생각들이 떠올랐어요

사실 자신의 살아왔던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재럿이 사는 미국은 우리와 정서가 다른지도 모르겠지만

어두운 가족사를 드러내는게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유년 시절, 아픔을 겪은 그이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꽃길만 걷기를 응원합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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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마음 - 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윤현희 지음 / 지와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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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마음

 

 

 


 

 


명화 관련 도서는 늘 관심이 가요

요즘은 단순히 명화에 대한 책 뿐 아니라

철학, 과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으로

명화에 대한 해설을 담은 책들도 많아요

이번에 읽게 된 <미술의 마음>은

명화와 그 작품을 탄생시킨 예술가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이 책에는 총 15인의 예술가가 등장해요

미술 관련 서적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는 예술가는 반도 안 되더라구요

하지만 처음 등장한

바로크 시대의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부터

저를 이 책에 푹 빠져들게 했죠

카라바조의 미켈란젤로라고도 불리우는 그는

그림에 참수를 반복적으로 표현했어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의 기억과 교수형에 대한 공포가

드러났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가 환각과 피해망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현실 검증력이 교란되는 형태의 피해망상이 있었다면

조현병을 의심해볼 수도 있어요

그의 폭력 전과도

타인이 자신을 해하려는 부정적 의도가 있다고

해석하는 경향인 적대적 귀인 편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구요

폭력성, 충동과 분노 조절 곤란 등으로

전두엽 기능 이상을 진단 받을 수도 있는

카라바조의 미켈란젤로.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르지만

사이코패스는 감정 결핍이 있고

차분하고 냉정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점에서

카라바조와는 달라요

오늘날로 치면 범죄자인 셈인데,

카톨릭 성화를 멋지게 그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더라구요

이 책에는 명화도 많이 실려있어서 좋았고,

심리학적인 분석 외에

명화와 예술가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예술가의 인생이 담겨 있어서

작품과 심리학 설명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 조선의 효종과 하멜이

같은 시대 사람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어요

윌리엄 터너의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와

그의 자화상이 영국의 20파운드 지폐에 새겨져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확인해보기도 했구요

우울하거나 가라앉은 기분이라면

어떤 일을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집중력과 기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에

프레더릭 차일드 하삼편을 읽다가

제 눈에는 뿌옇게만 보였던

터너의 그림들을 다시 펼쳐보기도 했어요

제임스 터렐의 '간츠펠트', '스카이 스페이스' 등이

설치되어 있는

원주의 뮤지엄 산에는 꼭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비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비교적 쉽게 쓰여진 책이지만

생소한 심리학 용어들도 나오고

처음 접하는 작품들도 많이 나와서

이 책은 여러 번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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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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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유튜브와 가까워지고

책과 멀어진 토리지만

꼭 챙겨서 읽는 책이 바로 히로시마 레이코의

동화들이에요

그 중에서도 토리의 최애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에요

이번에 출간된 11권에는

베니코와 요도미의 최종 결전이 나와요

표지 속 베니코의 모습이 전과는 달라보여서

토리는 책을 읽기 전에

베니코가 요도미 때문에 흑화된거냐면서

책을 보자마자 읽더라구요

저도 베니코의 모습이 전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전천당의 과자를 산 사람들을 찾아가

화앙당의 과자를 건네는 요도미.

전천당의 과자들도 좋기만한 건 아니지만

주의사항만 잘 읽고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훌륭한 과자들이라고 생각해요

화앙당의 과자들은

선의 보다는 악의가 느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이를 알리 없는 전천당 과자를 샀던 이들은

전천당 과자로부터 얻은 능력과

화앙당 과자를 두고 고민하기도 해요



전천당에서는 물건 값으로 특정 동전들을 받아요

과자를 산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이 동전에서 마네키네코가 탄생해요

이들이 전천당의 과자를 만들어요

그런데 요도미가 방해해서 이 마네키네코들이

불행벌레가 되어버렸죠

요도미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베니코도 가만 있을 수 없겠죠



그들의 결전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까요?



어쩌면 11권에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제가 알기로는 전천당이 12권으로 끝나는데

다음 권에서는 확실한 답을 찾을 수 있겠죠?



토리는 왜 베니코가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한데

그 이유가 12권에 나올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아직도 전천당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데

12권에 다 담을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벌써부터 아쉬워하고 있어요

저는 전천당의 결말이 궁금해서

12권을 기다리고 있어요

어떻게 마무리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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