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달빛 식당 -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분희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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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달빛 식당

 

 

 

 

<한밤중 달빛 식당>을 처음 봤을 때
참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이 식당은 사실 특이한 곳이에요

 

 

 

 

 

문 밖에서부터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가 들리고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나요
문을 열면 속눈썹 여우와 걸걸여우가 친절하게 맞이합니다
"오늘 힘들었죠? 어서 오세요!"

이런 식당이 있다면 저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당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힐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뭐가 특이하냐고요?

 

 

 

 


사람이 아닌 여우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메뉴를 주문하면서 돈 대신 나쁜 기억을 받거든요

연우는 동호의 책상 밑에 떨어져있던 오만 원짜리 지폐를 주웠던 기억을 떠올렸어요
그 기억을 따뜻한 유자차와 딸기가 들어있는 생크림 케잌 한 조각과 바꾸죠

그리고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이 식당이 하루 종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연우는 식당에 다녀간 날 밤, 꿈을 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요
하지만 다음 날 또 식당에 가게 됩니다
나쁜 기억을 가지고요

 

 

 

 

 

 

그곳에서 만난 김기철 아저씨...
아저씨는 나쁜 기억들을 많이 쏟아낸 것 같은데도 행복해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연우는 자신의 기억 중에서 일부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바로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기억이었죠

그런 연우를 보며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너무 힘들어서 연우를 잘 챙기지 못한 연우 아빠도 정신이 들어요

 

 

 

 

 

누구나 지우고 싶은 기억들이 있을거예요
기억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지우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기억이라는 것이 단순하지는 않아요
나쁜 기억 속에도 잊지 말아야할 기억도 있고,
연관된 좋은 기억도 있어요
그래서 나쁜 기억을 지우면 좋을 것 같지만,
나쁜 기억을 지우려다 좋은 기억들도 함께 지워지는 것 같아요
아마 감정이 단순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한편으로는 기억을 지우려는 것이 현실도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괴롭고 힘든 일을 여러 번 겪어봐서 그 마음을 잘 알지요
하지만 그 힘든 기억들이 오늘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 <한밤중 달빛 식당>의 주 독자는 초등학생이겠죠
아이들은 어른들보다도 실감 있게 상상을 할 것 같아요
나쁜 기억을 지워버리는 상상이요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히 다가가서 얘기해줍니다
나쁜 기억이 정말 나쁜 기억만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현실을 무작정 피하려고만 하는 것보다
힘들더라도 용기 있게 그 상황과 맞서는게 중요하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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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파이 kids 1 - 노래로 한 번, 쓰면서 두 번! 세상에서 제일 쉬운 영단어 암기법 워드파이 kids 1
박상철 지음 / 길벗스쿨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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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해 2학년이 된 토리

이상하게 영어를 싫어해요

제가 영어로 스트레스 준 일도 없고

저도 잘 하지는 못 하지만 영어를 좋아하고,

토리파도 영어를 좋아하는데...

특별히 싫어할 만한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토리가 영어를 싫어하다보니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책들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러던 중 알게 된 워드파이!!


길벗스쿨 기적의 공부방 카페에서 체험판을 접해보고

'내가 찾던게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에 워드파이가 출간되기만 기다렸답니다

 

 

 

 

 

 

하루 10단어씩, 3달!

 


조금씩, 꾸준히 학습하는게 좋죠~

그런데 이것보다 중요한건 그 아랫줄에 있답니다

 


신나는 랩송을 따라만 불러도

초등 필수 영단어 100개가 머릿속에 평생 저장

 


한 번 들으면 중독성에 다시 듣고 싶어지고,

두 번 들으면 머릿 속에 맴돌고,

자꾸자꾸 듣고 싶고,

반복해서 듣다 보면 단어끼지 외워지는 그런 랩송이에요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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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아침에도 이 노래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답니다

 


영어가 싫다던 토리도 랩송 따라부르면서 즐겁게 영단어를 익히고 있어요

 

 

 

 


워드파이는 뮤직비디오 학습만 있는건 아니에요

 

 

 

 

 


1단계, 뮤직비디오를 보고

 

 

 

 

 

 

2단계, 노래와 따라 쓰기로 하루 10단어씩 학습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맨 위에 토리가 따라부르는 뮤직비디오는 총 10일 학습분량이에요

그날그날 학습분량만큼만 듣고 싶다면 각 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니

노래 듣기, 따라 하기, 단어+예문 학습도 함께 하면 된답니다

각 페이지에 있는 하얀색 QR코드는 QR코드 리더, QR reader 등 전용 어플로 인식하는게 좋아요

네이버의 스마트렌즈로는 인식이 잘 안 되더라구요

 

 

 

 

​3단계는 연습 문제 풀면서 복습하기에요

 

 

 

 


매일매일 학습 후에 푸는 Day test도 있고,

 

 

 


5일간의 학습이 끝난 후 푸는 Review test도 있어요

사실 이 Review Test는 토리가 힘들어해서 처음에만 풀게 하고 그 이후에는 건너 뛰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워드파이 대만족이에요

일단 영어 공부 싫어하는 토리가 뮤직비디오 보면서 랩송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워드파이가 너무 좋아요!

 


노래로 외우는게 잘 외워지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학창시절에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워드파이의 효과를 짐작하실 수 있을거예요

게다가 워드파이는 단어를 단순 암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접하기 때문에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쉽게 외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연관성 있는 단어들을 묶어서 학습하는거라서 효율성이 높기도 하구요

글자가 금방금방 지나가서 몇 번 보고 외운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기에 반복해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워드파이 1권은 총 3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번째는 sky

두 번째는 father

세 번째는 animal

 


첫 번째 조각 sky와는 또 다른 랩송으로 단어를 학습할 수 있어요

가사만 다른 것이 아니고 멜로디 자체가 다르답니다

 

 

 

 

 

 

 

 

토리는 10단어씩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매일 학습하고 있어서

이제 곧 두 번째 조각 father를 학습하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첫 번째 조각 sky가 끝나도 이틀 정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려구요

단어 철자까지 다 외운건 아니라서요

이틀 후에도 다 못 외울 수도 있지만 워드파이는 즐겁게 공부하기 위한 것이니까

일단 넘어갈래요 ^^

 


어린 아이들은 2단계 단어 쓰기와 3단계 연습 문제 풀이까지는 안 하더라도

랩송 계속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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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자판기 큰곰자리 38
이기규 지음, 강은옥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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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자판기

 

 

 

 


옛날 옛적 자판기?
오래된 자판기라는 얘기일까요?
캔을 뽑으면 옛이야기가 나올 것 같기도 해요
어떤 캔을 뽑고 싶으신가요?
금액은 보이지 않네요
공짜일까요? ^^

 

 

 


 

 

 


토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맨 아랫줄 괴물을 뽑고 싶대요
<옛날 옛적 자판기>는 세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그럼 그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부터 살펴 볼까요?

 

 

 

 

그슨대가 보이나요?

 

 

 

 

 

 


표지 속 그 괴물이 바로 '그슨대'에요
엄청나게 무서운 존재 같죠?
'그슨대'는 사람들의 화를 먹고 사는 요괴래요
평소에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슨대의 웃음소리를 들은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네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들으면 절대 돌아보지 않았대요
그슨대를 보게 되면 그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게 된대요
화를 내면 낼수록 더 커지고, 어떤 것으로도 이길 수 없대요
그슨대를 없애려면 화를 낸 까닭을 찾아서 해결해야만 한대요

 

이 이야기만 들어도 화를 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저도 정말 그슨대가 있다면 화내는 일이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슨대는 무조건 화를 참아도 커진대요
그럼 어떻게 하라는거냐구요?

책 속에 답이 있지요~~^^

 

그슨대가 보이나요?는 어른인 저에게도 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었어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싸우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옛날 옛적 자판기

 

 

 

 

 


저는 개인적으로 옛날 옛적 자판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신통방통한 도술을 부릴 수 있게 해주는 요술 샘물!
옛이야기에나 나옴직한 얘기죠~
요술 샘물을 먹으면 원하는 것으로 변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기 전 토리에게 원하는 것으로 변신시켜주는 요술 샘물이 있다면
먹고 무엇으로 변하고 싶냐고 물어봤었어요
그랬더니 토리의 대답은 맥주였어요
엄마, 아빠는 먹을 수 있고 자기는 먹을 수 없는 맥주가 궁금했던가봐요

위 그림 속 호랑이도 사람이 요술 샘물을 먹고 도술을 부려서 변신한거예요

시간이 지나 길 잃은 소년이 산 속에서 헤매다 녹슨 자판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자판기에서 뽑은 음료수를 먹고 도술을 부릴 수 있게 되요
정말 신기하죠?
도술을 부려서 원하는 것으로 변신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죠?

 

저는 만약 요술 샘물이 있다면 저의 분신을 만들고 싶어요
아이는 토리 하나지만 워킹맘이다보니 몸이 두 개였음 좋겠다 싶을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원하는 것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해서 좋기만 하진 않을거예요

왜냐면요..
그것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알거예요

 

 

 

 

 

계단 뱀

 

 

 

 

 

 

저는 이 계단 뱀 이야기가 사실 아직도 알쏭달쏭해요
책을 읽으면서도 '학교에 뱀이 있다니 이게 실화야?' 생각하면서 읽었거든요

 

 

 


 

 

 

 

뱀은 계단에도 있고, 보건실에도 있고, 교문에도 있고, 옥상에도 있어요
'뱀들의 학교인가?'
하지만 준후는 사람이에요

뱀은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존재죠
어른인 저도 뱀이 무섭긴 마찬가지에요
계단 뱀에 나오는 뱀들은 이거 하지 마라, 저거 하지 마라,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도 많아요
잔소리라고 하기에는 뱀은 참 위협적인 존재죠
말을 듣지 않으면 꿀꺽 삼켜버리겠다고 협박도 하니까요
하지만 준후는 그런 뱀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요
준후가 용감해서일까요?

 

 

 

 

어느 뱀의 말도 듣지 않던 준후지만 누군가의 말은 잘 듣네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것도 책을 읽어보시면 그 전말을 알 수 있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계단 뱀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 듣기 싫은 잔소리가 아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대화법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 이야기였어요

책 표지 뒷면에 '어른들이 읽으면 가슴이 뜨끔해질 수도 있음'이라는 주의 사항이 나와있는데,
저는 이 계단 뱀을 읽고 조금 뜨끔했다는요

 

<옛날 옛적 이야기>를 읽고 나니 토리와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진 것 같아요
이렇게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서로 느낌을 얘기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소설책 보다도 토리 책 같이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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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계절 그림책
김혜원 지음 / 사계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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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저는 동물을 무서워해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토끼도...
저희 아파트 단지에는 고양이가 살아요
가끔씩 길에서 마주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하지만 <고양이> 그림책 표지를 보고는
이 책을 안 읽을 수 없었어요

고양이의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거든요

책 속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이 더 많이 담겨있어요

 

 


나는 우산이에요
하지만 비를 맞긴 싫어요


꼬리가 정말 우산 같죠?

 

 

 

 

 

비 오는 오늘 아침, 우산을 펴고 보니
제 우산 속에도 귀여운 고양이들이 한 가득 있더라구요

 

 

 

 

 


나는 선물이에요
 몰래 숨어서 기다리는

 

 

고양이들은 상자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상자 안이 아늑해서일까요?
자신만의 공간이 좋아서일까요?
토리도 커다란 상자만 보면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그 상자 안에다가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갖다놓기도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실 분들이 계시니...토리는 올해 9세인 제 딸입니다 ^^

 

 

 

 

 


나는 그림이에요
 가만가만 세상을 담는


정말 그림 같죠?

 

 


까만 밤이면 세상이 더 궁금한 나는
고양이예요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고양이>를 읽고 나니 고양이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하는 이유겠죠?
제 우산처럼 고양이를 이용한 제품들도 많다는걸 잊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생각이 났답니다
고양이는 캐릭터로도 친숙한 동물이죠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면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반갑게 인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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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미우 지음 / 노란돼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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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요즘 토리는 스마트폰을 너무나 갖고 싶어해요

1학년 말부터 친구들이 하나 둘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런 토리에게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는 꼭 읽어봐야할 책이었지요

 

 

 

 

 

 

 

 

 

토끼들도 토리처럼 스마트폰을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공짜로 준다는 말에 용궁행 버스에 탑승합니다

 

 

 

 

 


용궁에 도착해보니 스마트폰이 엄청 많네요!!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스마트폰을 받기 위해서는 토끼의 간을 대신 주어야 하는 거였어요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토끼의 간이 필요했거든요

토끼들은 일단 간을 두고 왔다는 핑계를 대고 스마트폰을 받아옵니다

 

 

 

 

 

 


스마트폰에 빠진 토끼들...

해가 인사해도 쳐다보지도 않고,

산이 인사를 해도, 구름이 인사를 해도 스마트폰만 봤어요


화가 난 구름이 거대한 먹구름으로 변해서 비를 내렸지만 토끼들은 스마트폰만 봤어요

빗방울도 화가 났죠

 

 

 

 

 

 


결국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해서 스마트폰이 모두 꺼진 후에야 토끼들은 정신을 차려요

 

 

 

 

 

 


이건 무슨 그림일까요?

두 눈과 검지만 남은 토끼들이에요

 

 

 

 


 

 

 

다시 마을에 도착한 토끼들

모두들 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자라는 토끼들의 간을 가져갈 생각에 신이 났지만,

토끼들은 간 대신 스마트폰을 자라에게 주었답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는 어른들도 읽어봐야 할 책이에요

우리는 스마트폰에 빠져서 정말 봐야할 것들은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무슨 일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아이가 불러도 '잠깐만'을 반복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아이들에게만 뭐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은 스마트폰 없는 아이들이 많지만, 결국은 아이들도 부모의 모습을 자연스레 배우게 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스마트폰이 우리 삶은 편하게 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다보면

게임 등으로 시간 낭비를 하게 될 수도 있고, 가족간의 대화가 줄어들게 한다던지 등의 문제도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스마트폰을 갖게 될 아이들 모두 한 번쯤 읽어봐야할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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