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계절 그림책
김혜원 지음 / 사계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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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저는 동물을 무서워해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토끼도...
저희 아파트 단지에는 고양이가 살아요
가끔씩 길에서 마주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하지만 <고양이> 그림책 표지를 보고는
이 책을 안 읽을 수 없었어요

고양이의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거든요

책 속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이 더 많이 담겨있어요

 

 


나는 우산이에요
하지만 비를 맞긴 싫어요


꼬리가 정말 우산 같죠?

 

 

 

 

 

비 오는 오늘 아침, 우산을 펴고 보니
제 우산 속에도 귀여운 고양이들이 한 가득 있더라구요

 

 

 

 

 


나는 선물이에요
 몰래 숨어서 기다리는

 

 

고양이들은 상자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상자 안이 아늑해서일까요?
자신만의 공간이 좋아서일까요?
토리도 커다란 상자만 보면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그 상자 안에다가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갖다놓기도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실 분들이 계시니...토리는 올해 9세인 제 딸입니다 ^^

 

 

 

 

 


나는 그림이에요
 가만가만 세상을 담는


정말 그림 같죠?

 

 


까만 밤이면 세상이 더 궁금한 나는
고양이예요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고양이>를 읽고 나니 고양이가 참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선택하는 이유겠죠?
제 우산처럼 고양이를 이용한 제품들도 많다는걸 잊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비로소 생각이 났답니다
고양이는 캐릭터로도 친숙한 동물이죠

앞으로는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를 마주치면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반갑게 인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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