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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코딩 - 스크래치 세계의 요정들을 찾아라!
메밀 지음, 워니 기획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3월
평점 :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컴퓨터를 배웠었어요
그 때는 베이직, GW베이직 등을 배웠었는데,
요즘은 코딩 중에서도 스크래치를 주로 배우더라구요
스크래치는 미국 MIT의 평생 유치원 그룹에서 개발한 무료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 8세~16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대요
우리 나라도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을 정규과목으로 가르친다고 하니
코딩이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처음에는 코딩을 보드게임으로 접하다가
책을 보면서 직접 코딩해보기도 했지요
나중에 안 사실이...
토리는 이미 학교에서 스크래치를 조금 배웠더라구요
마법코딩

<마법코딩>은 초등학생을 위한 스크래치 학습만화에요

스크래치는 블록으로 코딩을 하는 것인데,
스크래치에서 쓰이는 블록들의 특성을 잘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이 <마법 코딩>이에요
동작, 이벤트, 형태, 데이터, 감지, 연산,
제어, 소리, 추가 블록 등의 기능들을
각각 요정 캐릭터로 설명해준답니다
그럼 <마법코딩>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스크래치는 해킹을 당했어요
그래서 스크래치의 기능들이
인간 세계 곳곳에 갇혀 버렸어요
해커는 그 기능들을 요정의 모습으로 여기저기 숨겨두었어요
자신의 동료들을 찾기 위해 인간 세계에 온 동작(제로)!
이벤트(모니), 제어(돌댕이), 형태(밍고), 소리(아끼),
데이터(오렌지), 감지(블루베리), 연산(메로니), 추가 블록(블로기)의 순으로 찾아냅니다
이 순서는 스크래치를 실행하여 블록 코딩을 하는 순서와도 같아요
기능들을 찾으면서 이미 찾은 기능들의 능력을 코딩할 때처럼 이용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그 기능의 특성이나 역할도 익힐 수 있답니다

스크래치 구성의 기본이 되는
무대와 스프라이트에 대한 설명도 물론 있답니다
무대는 배경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스프라이트는 무대에서 움직이는 개체라고 생각하면 되요

제로의 스크래치 코너에서는 블록들의 활용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마법코딩>은 스크래치 블록들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주는 책이에요
블록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으면
코딩도 쉬워져요
실제로 코딩을 해보면서 스크래치를 익힐 수 있는 교재도 있는데,
<마법코딩>은 스크래치가 처음인 아이들이나
블록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필요한 아이들,
혹은 스크래치 학습에 동기 부여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코딩이니 이론만 알아서는 안 되겠죠?
뒷쪽에는 예제들이 나와 있어서
블록의 기능들을 직접 코딩 하면서
익힐 수 있답니다
<마법코딩>에 나오는 이 장면을 토리와 코딩해보았어요
과정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만화에 나오는 장면을 만드니 토리가 정말 신나했답니다
참고로 이 프로젝트에 쓰인 무대와 스프라이트 등은 기존 스크래치 프로그램에는 없는,
책에 나온 주소에서 다운로드를 받아서 이용이 가능한 아이템들이에요
<마법코딩>은 스크래치를 배우기 전이나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
혹은 독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스크래치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
정말 유익할 것 같아요
블록의 기능들이 아이들에게,
혹은 스크래치를 처음 접히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개념일 수도 있는데
만화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이론만 나온 책이 아닌,
예제를 통해 실제로 코딩도 해 볼 수 있는 책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