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속 둘이서 -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푸른 동시놀이터 8
장승련 지음, 임수진.김지현 그림 / 푸른책들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유난히 비가 자주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어요
바지나 다리에 물이 튀는 것도 싫고,
기분도 왠지 가라 앉아서 비가 영 싫었지요
하지만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면서부터는 비가 오면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산 속 둘이서
비 오는 날 친구와 둘이 우산을 쓰고 재잘거리면서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요
그림도 참 예쁩니다

이 시를 읽고 나니
비 오는 날엔 '우산 속 둘이서'를 떠올리게 되네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수록'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수록된 동시는 '어느새'라는 시에요

 

 

 

 

 

 


읽을 때 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 시에요
어릴 적 생각도 나고요

 

 

 

 

이 시를 쓴 장승련 시인은 제주도 출신이래요
그래서 <우산 속 둘이서>에는 자연을 담은 시들이 많은걸까요?
제주도 방언이 나오는 시도 있답니다

 

 

 


 


4부에 실린 시들은 제주여행의 추억이 떠오르게도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여기저기서 나를 반겨줬던 돌하르방,
무척 신기했던 도깨비도로,
대학 다닐 때 졸업여행 갔을 때 친구들과 갔던 한라수목원...
그리고 남편의 추억이 담긴 차귀도

 

 

 

 

 


저희 남편이 제주도 갈 때 마다 꼭 가는 곳이 차귀도에요
그곳에서 낚시체험을 하기 위해서요

고려 예종 때, 제주도에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제주의 13개의 혈을 막으로 온 중국의 호종단
몇몇 마을의 혈을 막고 돌아가던 호종단이 탄 배를 침몰시킨 차귀도

차귀도에 그런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나쁜 일 한 사람은
가지 못하게 막는 차귀도

좋은 일 하는 사람만
드나들게 허락하는 차귀도

아마 이 시 얘기를 해주면 저희 남편은
올여름에도 제주도에 가서 차귀도 낚시 체험 가야겠다고 할 것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 때는 동시 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졸업한 후에는 동시를 읽을 일도 거의 없었어요
다시 이렇게 동시를 읽다보니 저도 동시를 쓰고 싶어지네요^^
<우산 속 둘이서>를 읽어 보니 자연을 유심히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경험한 일을 시로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행 사진을 보다보니 갑자기 시상이 떠오릅니다


해 지는 바다!!
해바라기, 아기 코끼리...
글감도 떠오르네요

써 보고 다듬어보고 공개해도 될 것 같으면 한 번 올려볼게요^^

제 시 대신 토리가 <우산 속 둘이서>를 읽고
자기도 시를 써보겠다며 쓴 동시를 올려봅니다

 

 

꽃길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꽃길만 걷자
꽃길만 걷자

엄마도
아빠도
친구들도

꽃길만 걷자
꽃길만 걷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터 래빗 전집 (양장 스페셜 에디션)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피터 래빗을 캐릭터제품으로는 많이 만났었어요
책으로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저희 집에 피터 래빗 컵과 접시 세트가 있는데
컵과 접시 속 토끼들은 평온하고 얌전해보였죠
최근에 피터 래빗 영화를 보고 반전 캐릭터인가 생각도 했어요
피터가 얌전이랑은 거리가 멀었거든요
영화를 보기 전, 저는 피터가 토끼의 이름인 줄도 몰랐어요
'피터 래빗' 자체가 캐릭터 이름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영화를 보면서 웃음을 주는 장면도 많아서 유쾌하기도 했고,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영화를 보고 나니 힐링되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책으로 더 오래 그 감정을 느끼고 싶었답니다

 

 

 

 

 

 


베아트릭스 포터
피터 래빗 제품마다 영어로 쓰여 있던 이름
바로 피터 래빗 작가의 이름이에요
영국 사람인데 그 시절 영국에서는 여자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도 재능을 잘 발휘한 것 같아요
부모로부터 독립 후, 농장에서 살면서 자연을 접하며 섬세한 관찰력으로
사랑스러운 삽화를 많이 그렸다고 해요
이 <피터 래빗 전집>에는 생전에 발표한 동화 23편과 미출간 작품 4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쓰여진 순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연속해서 나오지는 않지만 같은 주인공들이 나오는 이야기가 연결되는 동화도 있어요
같은 작가의 작품일 뿐 모든 동화에 피터 래빗이 나오지는 않아요
고양이가 주인공인 동화도 있고,
오리가 주인공인 동화도 있어요
피터 래빗 외의 이야기들에서도 피터 래빗처럼
포근한 이미지의 그림을 볼 수 있지요

 

 

 

 

 

 

 


베아트릭스 포터는 주변의 동물들, 배경들을 소재로 그리고 쓴 작품이 많아요

 

 

 

 

 

 

 

 

 


그림만 봐도 참 좋더라구요
동화 내용이 잔잔하진 않지만
그림이 색감도 예쁘고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토리에게 책을 읽어줄 때도 그림을 유심히 보진 않는 편인데
피터 래빗 전집을 보면서는 글 보다 그림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사진은 미출간 작품 '꼬마 생쥐 세 마리'에 나오는 그림이에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이 그림이 참 좋았답니다

 

<피터 래빗 전집>은 매우 두꺼운 책이지만
짧은 동화들이 여러 편 있어서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좋아하는 이야기, 읽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서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아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어요
몇몇 동화들은 아이들에게 읽어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표지가 때가 잘 타는 소재로 되어 있어서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으신 분들은
책 비닐로 싸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끝내주는 똥 이야기 교양학교 그림책
안나 한손 지음, 지미 발린 그림, 이하영 옮김 / 노란돼지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끝내주는 똥 이야기

 

 

 


 

 


아이들은 똥 이야기 참 좋아하죠

<끝내주는 똥 이야기>는 동물의 똥에 대한 이야기에요

표지 속 나무늘보 보이시죠?

나무늘보도 나온답니다 ^^

 

 

 

 

 

얼마 전에 토리가 토끼가 똥을 먹는다는 얘기를 했어요

저는 설마했지요

"아니 그걸 왜 먹어?"라고 하니

똥에 영양분이 남아 있어서라고 알려주었죠

저는 "아니 똥은 몸에서 영양분 다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인데 무슨 영양분이 있다는거야?"라고 했죠

이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참 무지했음을 인정했네요 ㅠㅠ

토끼는 두 번 똥을 눈다는 사실도 <끝내주는 똥 이야기>를 읽고 처음 알았다는요

심지어 기니피그도 비슷한 습관이 있다네요

 

 

 

 

 

 


요즘 아이들은 아마 라바에 나와서 쇠똥구리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쇠똥구리를 어렸을 때 보고 참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요

제가 본 건 쇠똥구리가 똥을 굴리는 것 뿐이었는데,

똥에 저렇게 에벌레들의 방을 만든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이 책이 우리 나라 작가의 책은 아닌데

번역을 참 재미있게 한 것 같아요

에벌레들의 이름이 센스있죠? ㅎㅎㅎ

 

 

 

 

 


진딧물의 똥을 먹는 개미

그림도 참 재미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아니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무늘보가 친근한 동물은 아니었어요

애니메이션 쥬토피아에 나와서인지 지금은 무척 친근해요

나무늘보는 행동만 느린게 아니라 똥이 만들어지는데도 한 달이 걸리기도 한대요

 

 


 

 

 

 

 

 

위의 동물들 외에도 판다, 황새, 펭귄, 갈색사향고양이, 남생이잎벌레 애벌레의 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누구 똥인지 맞혀보는 퀴즈도 있어요

토리는 이 책을 한 번 봤는데도 며칠 후 제가 물으니 한 번에 다 맞히더라는요 ^^

역시 아이들에게는 똥인가봐요 ㅎㅎ

 


똥이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참 참신한 것 같아요

동물에 대한 책을 봐도 아마 이런 얘기는 없을 것 같거든요~

저도 모르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 난 책읽기가 좋아
이용경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

 

 

 

 

 

표지만 보면 그림도 예쁘고 알록달록해서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 같아요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은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중 한 권으로
권장 연령이 7세 이상,
60쪽 정도의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이에요

 

 

 

 

 

누가 누가 나오나?

주인공은 꼬마토끼 두리번
두리번은 호기심도 많고 겁도 많아서 이름처럼 늘 주위를 두리번거려요
흥미로운 사실은
아빠는 북극곰 크앙씨,
엄마는 개구리 펄쩍부인이라는 것!
이 출생의 비밀!
참 신선하죠?^^
토리는 어찌 이런 일이 있냐며 놀라워하네요
가족이 하나도 닮지를 않았대요
동화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얘기해줬답니다


꼬마원숭이 왕초롱이는 언제나 정답만을 말하고,
늘 1등만 하다보니 지는 걸 못 견뎌요

 

 


 

 

 

 

 


즐거운 소풍 날
소풍 날에는 보물찾기가 빠질 수 없죠!
보물은 빨간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도토리에요
잘 두리번거리는 두리번이 잘 찾을 것 같았지만,
모범생 왕초롱이가 역시나 잘 찾더라구요
두리번은 아빠가 보물찾기 1등해서 상품 좀 받아오라고
말한 것 때문에 보물찾기가 더 싫었죠
시도는 했지만 보물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바위 위에서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렸죠

눈을 떠보니 왕초롱이가 빨간점이 있는 도토리를 계속 떨어뜨리면서 가는게 아니겠어요?
두리번은 그 보물들을 주웠어요
보물찾기 1등에 대한 욕심이 생겼거든요
보물찾기 시간이 끝나고 두리번이 1등을 하자
왕초롱이는 울면서 다시 보물을 찾으러 갔어요
미안한 마음에 왕초롱이를 찾아나선 두리번
왕초롱이는 찾지 못하고 길을 잃었지 뭐예요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가지고 왔던 크앙씨는 아들을 찾아나섰어요
두리번은 물론 찾았겠죠? ^^
하지만 아빠가 찾은 것은 단순한 두리번이 아니라
보물이었다는 사실!

 

 


 

 

 

 

가족이야말로 서로의 보물이죠~
보물찾기를 통해 진정한 보물을 찾게 된 두리번♡
이책을 읽은 아이들 모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을 찾았으리라 생각해요

 

 

 

책을 읽은 후 토리와 대화를 나눴어요

 

 


토리맘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이 뭐였어?
토리 : 토끼
토리맘 : 두리번?
토리 : 응
토리맘 : 그건 아빠한테고...엄마한테는?
토리 : 아빠
토리맘 : 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 뭐야?
(엄마라는 대답을 기대함)
토리 : 나!
토리맘 : (속으로...으응?)
너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네가 소중하다는걸 깨달은거야?
토리 : 응!
토리맘 : 하하하

 

 

대답이 '엄마'일줄 알았는데
잠깐 당황스럽긴 했지만
자존감이 높은거라고 생각해야겠죠? ^^
아이들과 함께 읽고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 보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보물>을 읽고 나니
같은 작가가 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내 짝꿍이 궁금해졌어요
조만간 토리와 읽어보려구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스크림 걸음! 소원우리숲그림책 1
박종진 지음, 송선옥 그림 / 소원나무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스크림 걸음!

 

 

 

 

<아이스크림 걸음!>

 


사실 저도 이 책이 엄청 궁금했지요

아이스크림 위를 걷는 동화인가?

아이스크림이 발에 묻은 것처럼 걷는 걸음인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표지가 저의 시선도 사로 잡았다지요

 

 

 

 

 


집에 가는 길

만화보러 빨리 집에 가고 싶은 형 선동이

형의 마음도 모르고 느긋느긋, 꾸물꾸물거리며 오는 동생 율동이

그때 마침 선동이에게 떠오른 좋은 생각!

율동이에게 걸음놀이를 하자고 제안해요

잘 따라하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하지요

걸음놀이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아이들은 아이스크림하면 만사 오케이죠~~

 


 

 

 

 


좁은 길을 갈 때는 옆으로 걷는 게걸음

계단을 오를 때는 깽깽이걸음

물을 만났을 땐 황새걸음과 발끝걸음으로~

 


선동이와 율동이는 재미나게 걸음놀이하면서 어느덧 집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잊은게 있는 듯 율동이는 거의 다 와서 걸음을 멈춰요

 


바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걸음은 제 예상과는 다르게 엄청 빠른 걸음이었네요 ^^

쌩~ 선동이와 율동이는 엄청난 속도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갑니다

 

 

 

 

 

 

저는 몇 가지 걸음만 얘기했지만,

<아이스크림 걸음!>책에는 12가지 걸음놀이가 나와요

 


종종걸음, 달팽이걸음, 게걸음, 깽깽이걸음, 황새걸음, 발끝걸음,

두루미걸음, 가재걸음, 잰걸음, 노루걸음, 발등걸음, 바른걸음

 


이미 아는 걸음도 있고, 상상이 되는 걸음도 있네요

그림을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도 배울 수 있는 걸음 놀이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각종 아이스크림들~~

책 읽기 전후로 토리는 열​심히 아이스크림 이름을 대면서 아이스크림 이름 맞추기 놀이를 했답니다

다양한 아이스크림 그림들이 있는데 잘 보면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이 떠오르거든요

<아이스크림 걸음!>은 그림책 보면서 아름다운 우리말도 배울 수 있고,

재미난 걸음 놀이도 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답니다

토리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냉동실을 열어서 아이스크림을 찾는다는 함정이...^^

 

 

 


<아이스크림 걸음!>은 그림 보는 재미도 있어요

걸음걸이를 그림을 통해서 배워볼 수도 있지만,

그림 속 동네가 정겨워서 꼭 제가 사는 동네 아니면 가본 동네 같아서

그림을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그림책 <아이스크림 걸음!>

아이들과 읽으면서 걸음 놀이도 해보고,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