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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 300만원으로 시작하는 마법의 소액 투자법
시루 지음 / 다온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 이 서평은 일반적인 그 어느 서평보다 길 것 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매일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나와 내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위해 부동산 재테크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 완독 바랍니다. 단언컨데,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유익하며 쉽고 도움이 되는 책은 만나기 어려울 것 입니다. 특히, 이 책 부록으로 수록된 '고집(GoZip)' 프로그램 하나만으로도 직장 생활하랴 가정생활 하랴 바쁜 여러분들에게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정말입니다.
우리 모두 조급해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이다.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중 회사 업무, 출/퇴근, 취침, 기타 부수적인 시간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남는 시간은 '4시간' 남짓이다. 그마저도 야근이나 다른 일이 생긴다면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없다. 사무실에서 낮 동안 한 바탕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 뒤 퇴근 시간이 되어 사무실에서 나와 지하철/버스를 타면 또 다른 부류의 전쟁이 시작된다. 아마 출/퇴근 시간에 광화문, 강남, 신도림을 지나는 직장인들은 200% 공감할 것이다.(개인적으로 요즘은 지하철 9호선이 2호선보다 훨씬 더 붐비는 것 같다.) 그렇게 매일 매일 2번의 전쟁을 치르고 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쓰러지기 마련이다. 에너지 충전 후 다음날 또 다시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출근 지하철에 몸을 실는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면 어느 순간 월급이 들어온다. 뭐가 그리 급한지, 내 월급은 통장에 사흘도 채 머물지 않고 어디론가 각기 흩뿌려져 버린다.
'도대체 이게 뭐지? 뭐가 이렇게 많이 나가는거지?' 라는 생각에 계좌 조회를 해 본다. 조회를 해 보니 빠져 나간 돈들이 모두 '마땅히 빠져나가야 할' 것들이라는 사실에 순간 소름이 돋는다. 입사 초기에 월급을 받아 생활할 때만 해도 통장에 잔고가 남아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내 통장에 꼳힌 '빨대'들을 보니 답답함과 더불어 억울함까지 느껴진다. (물론, 월급이 있기에 맛있는 것을 먹고 입고 싶은 옷을 입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동료들과 자주 티타임을 갖는다. 업무 미팅이 아닌 이상, 30/40대 회사원들이 모이면 요즘 나누는 대화 주제는 '주식' 또는 '부동산'이다. (아, 요즘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추가 되었다.) 최근 주식 시장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주식 얘기만 나오면 스마트폰 어플로 '빨간색 화살표'가 찍혀있는 주식 계좌 잔고를 '내가 이정도야' 라는 표정과 함께 보여 준다. 반면에, 부동산 얘기만 나오면 다들 한 숨이다. 심지어 주식 잔고 보여준 그 사람마저 '주식 이렇게 오르면 뭐해, 어짜피 올려줄 전셋값 생각하면 푼돈인데' 라고 푸념한다.
그 타이밍에서 나는 그들에게 물었다. "그럼 주식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하면 되지 않습니까?" 순간, 나를 쳐다보는 이상한 시선들을 느꼈다. 그리곤 바로 돌아온 대답은 "목돈이 있어야 부동산 투자를 하지, 전셋값 올려주기에도 힘들어 죽겠는데, 뭔 부동산이야"
'과연 부동산은 목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그들이 말하는 그 '목돈'은 어느 정도 금액을 목돈이라 부르는 것일까? 통상적으로 나는 '목돈'이라 하면 최소 5,000만원 이라 생각했다. 그래야 은행 대출받고 하면 1억 즈음의 원룸이라도 하나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였다. 최근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 보면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소위 요즘 유행하는 갭투자나 경매, 아니면 그 소액이 소액이 아닌 것들이었다. 글을 쭉 읽다 보면 뭔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해서 돈 벌 수 있을 거 같으면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부자 됐겠네' 라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런걸까? 그 이유는 바로, 내가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라는 책이 부동산 투자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대부분의 용어는 아주 쉽게 풀어 썼으며, 그 설명 또한 매우 친절하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평범한 회사원인 나는 개인적으로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제목과 부제를 읽어보면 '정말 3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의심말고 그 시간에 차라리 한 장이라도 더 읽어라. 아마 나와 같은 직장인이라면 '1장 - 월급만 가지고는 살 수 없다'를 읽는 순간 책에 쭉 빨려들어 몰입하게 될 것이다. 일반인들이 부동산 투자를 꺼려하는(또는 접근하기 힘들어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이다.
첫 번째, 목돈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에 보면 300만원부터 심지어 100만원대 금액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그냥 현금 100만원 들고 가서 할 수는 없다. 약간의 발품 및 손품은 필요하다. 수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혹시 '100만원 투자해서 벌어봤자 얼마나 벌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은행 예적금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소액의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뭔가 엄청난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맞는 말이다. 부동산 투자라는 것이 소액도 가능하지만 큰 금액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정말 너무나도 친절하게 저자가 개발한 부동산 분석프로그램인 '고집(GoZip)'이 첨부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일반인들은 절대 모를 것이다. 정말 엄청난 것인데, 그것을 책 구매를 한 사람에 한하여 제공하며, 심지어 아주 친절한 사용법 소개와 나아가 셀프 업데이트 방법까지 소개해 놓았다.
세 번째, '정말 될까' 라는 의심 때문이다. 이 부분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의심하고 고민할 시간에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따라 차근차근 따라해보자. 다른 것은 필요 없다. '그저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미생을 쓴 윤태호 작가는 이런 말을 했다.
"언젠가 하늘 나라에 가면 하느님이 왼쪽엔 엑셀, 오른쪽엔 에버노트를 들고 저를 들여다보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더불어 투자한 부동산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에버노트는 매우 유용한 툴이다. 만약 하느님이 손이 여러 개라면, 나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 싶다. 바로 고집(GoZip)' 프로그램이다.
이번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라는 책을 읽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당신이 직장인, 자영업자, 워킹맘 등 바쁘고 힘든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며 동시에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를 꿈꾼다면, 당신의 안쪽 호주머니에는 '고집(GoZip)' 프로그램이 필수다!"
이 책의 저자는 투자 지역 선정 시 반드시 검토해야 할 항목으로 4가지를 말한다. (1)공급, (2)수요, (3)미분양 추이, (4)전세가율(매매/전세 증감률)이다. 더불어 매매/전세지수 주간 상승률도 반드시 보아야 한다.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정리하고 봐야할 지 전혀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위 데이터들을 정리하고 가공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게 힘들고 복잡할지' 전혀 모를 것이다. 한 번 시작해보면 어지간해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매일 수 시간을 투자하여도 '최소 수 주~ 수 개월'이 걸리는 작업이며, 그 시간을 투자하여 제대로 된 데이터를 뽑아 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그런 어마무시한 작업을 단 번에 해결해줌으로써, 직장인/자영업자/워킹맘 등으로 대변되는 우리들의 부동산 재테크를 도와주기 위해 저자가 개발한 것이 '고집(GoZip)'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책의 부록으로 넣어 독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얼마나 축복스러운가.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어 맘껏 뛰어놀 나 자신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마음 같아서는 이 고집(GoZip) 프로그램을 공유해 준 저자(시루님)에게 정말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주 근사한 저녁 한 끼를, 아니 두 끼, 세 끼를 대접하여도 모자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
더욱 자세한 것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책을 읽어라. "Stay Young, Stay Challenge. 깨어있고 도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