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별 보림어린이문고
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이경옥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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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별

오카다 준 글.  윤정주그림

<보림어린이문고>

 

보림출판사에서 어린이문고가 나온다는 사실 아셨을까요?
저는 이번 <스티커별> 이란 책을 만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이책은 초등 1,2 학년 권장 도서로 우정과 자존감에 대해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도 과거로 돌아가 잠시 초등학교때를 추억하면서 책장을 넘겨 보았어요.

 

마코, 요시코, 잇페이, 신이 이렇게 넷은 예전 우리가 했던 조별모임처럼 같은반 모둠 친구들이에요.

담임 선생님은 시험을 치러 백 점을 맞은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었지만 어느 날 백 점을 받아도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친구가 있다면 스티커를 주지 않겠다는 규칙을 새로 만들게 되면서 마코네 모둠이 시끌해지지요.

 

 

별이 없는 신이를 위해 숙제를 도와주러 친구들이 방과후 만나게 되는데요 우연히 선생님 서랍에서 수많은 스티커별을 보게 되지요.

무려 5239개요 ㅎㅎ

 

잇페이는 별이 없는 신이를 위해 스티커별 한장을 선생님의 서랍에서 가져와 전해주지만

언제나 밝은 신이는 이 스티커별을 화장실 변기부터 이곳저곳에 붙이게 되어요.

 

친구들도 별 붙이기에 동참하며 화장실은 어느새 별이 가득해지지요.

시험을 백점 맞아서가 아닌 마코, 잇페이, 신이는 서로를 칭찬하며 이마에 스티커별을 붙여주며 이야기는 끝이나요.

이책의 초판이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라고 해요.

제목에서 볼수 있듯 작가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반짝반짝 빛나는 별같은 존재 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던거 같아요 :)

'훌륭해, 잘했다'

신이가 친구들에게 스티커별을 붙어주며 하는 말이에요.
경쟁과 수치화된 우열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이 말한마디면 더큰 보람은 없을듯 해요.

저 또한 차니에게 언제나 '잘했어 훌륭해' 라며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엄마이자 어른이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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