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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구게?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7년 9월
평점 :

가을가을한 예쁜책
동화작가로 유명하신 두 작가분의 책이라 너무 궁금했었죠.
1탄이 푸른 여름을 상징하는 <누구게?> 였다면
이번 2탄은 가을냄새 가득한 <또 누구게?> 랍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 까꿍책이에요.
하지만 은근 난이도가 있기에 4살 아들도 갸우뚱거리면서 보더라구요 ㅎㅎ

귀가 쫑끗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토끼!
토끼는 쉬운지 금새 맞히구요 :)

주황나무뒤에 숨어 콧구멍을 벌렁거리는 친구부터

노랑노랑 은행나무뒤에 숨은 커다란 몸집의 친구

꼬리가 셋 달린 미스터리한 친구까지 ..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수께끼 책이면서 다음장에 짜잔 하며 등장하는 까꿍책이에요.
거기에 더불어 가을의 예쁜 색감까지

"히힛, 인사해.
우리 가을이야."
마지막 문장까지 가을을 반기는 책이랍니다.
책과 함께 역시나 낙엽놀이를 하면 너무 좋겠죠?
아직 이른 가을이라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잎은 볼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 주워왔네요 :-)

참 예쁜 가을색깔들


먼저 낙엽으로 동물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코끼리를 만들자며 차니 스스로 몸통과 얼굴로 쓸 낙엽을 골랐구요

그래서 완성된 코끼리와 고슴도치 ㅎㅎ
아직 4살이라 스스로 창의적이게 낙엽동물을 만드는건 사실 무리였구요
물감놀이를 하고 싶다하여 이어서 했답니다.

손가락으로 슥슥 물감칠하다가
저렇게 낙엽 무늬도 만들어 보구요 :)
노란 낙엽이 초록이가 되었네요 ㅎㅎ
마지막 낙엽 왕관 까지 만들어 보았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또 누구게?>
가을과 함께할 책으로 손색없네요 ^^
<누구게?> 도 꼭 한번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