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출판사의 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이미애 글. 심미아 그림> 그림책이 예쁜 보드북으로 나왔어요. 초판은 무려 16년 전이라죠. 근데 저는 왜 이런 이쁜책을 몰랐던걸까요 ㅎㅎ눈을 동그랗게 뜨며 전혀 잘 생각이 없어보이는 아이 ㅎㅎ 우리집 누군가를 보는듯 해요 ^^ 왜 잠이 안오는 걸까요? 고양이는 벌써 잠이 들었는데 말이죠..흔들흔들 빨래줄에 매달려 볼까도 하구요..야들야들 상추 잎 뒤에 찰싹 붙어 자볼까 생각하기도 해요.. ㅎㅎ 떼쓰지않고 이렇게 자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박쥐처럼 대롱대롱 매달리는 상상도 하구요겅중겅중 송아지처럼 다리 접고 앉아서 자 볼까도 해보지만.. 아니아니 역시 편히 누워 자는게 좋았나봐요 포근포근 이불 덮고 말이죠 ^^그새 아기곰돌이와 새근새근 잠이 들어요. 글과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지요? 수채화로 그려낸 한밤의 풍경들이 신비롭구요.아름다운 우리말과 어우려져 사랑스럽고 따뜻한 기분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잠 안온다고 떼쓰는 차니에게 그림책의 친구처럼 따라해보며 잠자리를 유도해도 좋을거 같아요. 잠자리 동화로 어린아기부터 조금큰 아이에게도 따뜻한 순간을 만들어줄 '이렇게 자 볼까? 저렇게 자 볼까?'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