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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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되면 접하게 되는 문고책

아직 아이가 어려 문고책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 한거 같아요.

이번에 예비초등이 된 아이에게 첫 문고책을 선물하게 되었답니다.

문고책 추천도서로 빠지지 않는《책 먹는 여우》의 네번째 이야기《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에요.?

그림책만 익숙한 저에게도 책 먹는 여우는 익히 들어본 책이었는데요.

1편을 보지 않고도 이번책 술술 재밌게 보았답니다.

아직 긴 글을 읽기 힘든 아이에게 이틀에 걸쳐 읽어주었어요.

중간중간에 삽입된 그림들과 흡입력있는 있는 스토리가 왜 책먹는 여우가 인기책인지 실감하게 되었어요.

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책을 다 읽으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는 여우 아저씨

그 여우 아저씨는 작가가 되었고 특히 본인 책을 맛있게 먹는다죠 :)

이번 겨울 이야기는 어디선가 도착한 소포 상자로부터 시작되어요.?
본인이 쓴 책이 배달 되었는줄 안 여우 아저씨는 책을 먹어 보곤 책의 저자를 의심하게 되지요.

이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책을 쓴 사람은 이름이 동일한 여우 피에니 작가 ?
자신과 닮은 여우 작가가 있다는거에 놀란 여우 아저씨는 피에니에게 책을 전달하기 위해 그가 있는 핀란드로 배를 타고 떠납니다.

핀란드하면 누가 생각나실까요?
네 산타클로스 :)

피에니는 그곳에서 산타클로스에게 온 아이들의 편지에 답장 쓰는 일을 도와주고 있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여우 아저씨의 핀란드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여우 아저씨는 피에니와 어떤 만남을 하게 될까요?

분명한건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 행복을 준다는 거지요^^

책의 마지막 작가말에선 산타클로스 전용우체국 주소를 알려주고 있어요.
실제로 저희 아이도 작년과 제작년에 이곳으로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은 적이 있답니다.
프린트된 정형화된 답장이긴 했지만 아이의 이름이 쓰인 편지를 보며 참 신기해하고 행복해했어요.
저 또한 크리스마스의 행복감을 느꼈던 순간이었다고 할까요.

어쩜 여우 아저씨가 우리 아이의 이름을 적어 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하니 웃음이 나네요.

아직 아이에게는 어려운 문고책이었지만 그 시작이 책 먹는 여우여서 참 좋았습니다.
시리즈를 모두 읽어야 할거 같아요 :)


출판사로 부터 책만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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