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절
팻 지틀로 밀러 지음, 젠 힐 그림,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지난달 차니가 저녁 늦게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구토를 한적이 있어요.

 그날은 주말이어서 근처 약국도 문이 닫았었고 집에 상비약도 없던 상황 ㅜㅜ

 

급한 마음에 차니 유치원 친구 엄마에게 SOS를 청했더니 마침 밖이였고 근처에 약국이 있다며 약을 직접 사다주기로 했어요.

그약을 받아 아이에게 먹인 후 한숨 재웠더니 상태가 많이 호전 되었었는데요.

 

그날 직접 약을 사서 급하게 집으로 가져다주신 친구엄마

 

이렇게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푸는게 쉽지 않을걸 알기에 그 마음이 더욱 값지고 감사하게 느껴졌는데요.

한편으론 나는 그럼 누군가에게 이런 친절을 베푼적이 있는가? 라며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최근에 만난 《작은 친절》 이란 책이 이런 친절을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읽기 전 차니에게 친절이란 무엇일까? 라며 물어보니 모르겠다란 대답이.. ㅎㅎ

하지만 책을 읽은 후 차니의 대답은 달랐답니다.

 

친절이란 무엇일까요?

포도주스를 쏟은 타니샤에게 어떤 행동을 해야 친절한 걸까요?

 

사실 친절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아요.

다 먹은 그릇을 싱크대에 정리하는것도 반려동물을 깨끗하게 씻겨주는것도 친절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그것 ^^

인사하기

가장 쉽지만 한편으로는 쉽지만은 않은 친절이겠죠?

 

앞서 포도주스를 쏟은 타니샤에게 주인공은 보라색 제비꽃을 그려줌으로써 마음을 전해요.

타니샤의 마음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

친절은 겉으로만 생색낸다고 친절이 아닐거에요.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친절

이런 친절한 태도와 행동은 바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올리는 일일거에요.

책을 다본 후 다시 차니에게 친절이란 무엇일까 물어보았어요.

 

엄마를 위해 선물 만든것이 친절이다 이야기 해 주네요. ㅎㅎ

엄마를 생각하며 정성을 쏟았을 그시간

친절한 차니군이죠?

‘작은 친절’이 얼마나 가치 있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지 이책은 이야기 하고 있어요.

먼저 친절을 베푸는게 쉽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가까운 가족에게부터 작은 친절을 나눈다면 행복한 기분이 전파될거에요.

오늘도 친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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