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 공장 나라 세용그림동화 2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신윤경 옮김,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세용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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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그림  ㅣ 발레리아 도캄포



 

====< 사람들이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나라가 있었어요. >====

 

낱말 공장 나라에서는 낱말을 사서 삼켜야만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말잘하는

사람~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말은 잘하는지 몰라도 그안에 담겨진

따뜻함은 잃어버리는것 같아요.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다른 사람보다 더 멋져보이려고 포장하는

말까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많은 낱말을 입밖으로 내보내고 있어요.

어떤날은 " 내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 " 조금은 침묵했으면 후회할때가 있어요.

만약 이 이상한 나라에서 내가 살고 있다면 세상이 바뀌어서 모두가 낱말을 주고 사야한다면~

책속의 아이처럼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바람에 날아가는 낱말을 곤충망으로 잡아야 겠지요.

온곳을 찾아다녀서라도 찾고 싶고 사고 싶고 정말 해주고 싶은 절실한 말들을 마음을 담아서

상대방에게 전하겠지요.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절실하고 소중할까요?

 

오늘도 나의 말때문에 웃는 사람도 울고 있는 사람도 상처를 받는 사람도~

용기를 내는 사람도 있을꺼예요. 말이란 그안에 가치를 담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를 갖춘다면 언제나 빛나고 용기를 주고 세상을 향해서 많은 일들을

할수있겠지요.

 

말을 하기전에 수백번 수천번 고민하게 되겠지요.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위해서~말이죠.

 

===== < 책안에서 놀다. >=====

 

책표지를 보면 삭막함과 달리 한아이가 서있어요. 책장안을 열면 단어들이 둥둥 떠나녀요.

사람들이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나라에 거대한 낱말 공장 나라가 있어요.

오늘도 열심히 낱말을 만들어 낸답니다.

세상 사람들이 할수 있는 많은 말들을 만들어 낸답니다. 글을 잘표현해주고 이해시켜주는 그림이

멋진 책이랍니다. 낱말이 들어간 스프를 먹는 모습속에는 웃음을 볼수가 없네요.

그만큼 말속의 다양함과 풍부함을 잃어버린 모습이랄까~~

하고 싶은 말을 잘 할수 없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지루할까요.

가난한 사람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한답니다.

주인공 필레아스는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서 낱말을 아끼게 된답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마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자신의 큰 사랑을 초라한 낱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슬픔~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는 용기라는 멋진 힘이 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세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에 초라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느껴진다면 화려한 낱말은 어쩌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체리!  먼지!! 의자!!

 

아름다운 그림이 멋지고 색채의 조화가 넘 멋졌답니다.

낱말이 둥둥~~ 이런 세상이 있답니다.

 

 

==== < 책그림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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