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수호천사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
고정욱 글, 김중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길위의 수호천사를 만나다! ]

 

초등 예비 2학년에 올라가는 녀석은 길위의 수호천사가 누굴까? 궁금한 표정으로 이책을 한장씩 넘겨 보고는

흥분한 목소리로 저에게 읽은 내용을 말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은 누구나 가져야할

마음이겠지만 가끔씩 나쁜 어른! 아니 아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고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 녀석!! 너무나 나쁜 아저씨다.

자식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클까? 자신의 아이처럼 다시는 다른 꼬마 천사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네거리의 왕

인 태규의 큰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짠하게 느꼈나 봅니다.

이책을 써주신 고정욱 선생님이 이글을 쓰게 된 배경을 말씀해준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녀석에게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를

읽어주는 일이 얼마나 뜻깊고 마음속에 꼭!! 간직하고 기억해야할 이야기였답니다.

부모이자 어른이 저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우리 녀석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매일 아침 집문을 나설때면 " 차조심하고 낯선 사람 조심하렴! "

우리 어릴적에는 이렇게 인사로 학교에 가는 녀석에게 말하는 일이 적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어딜가도! 무엇을 하더라도!

조심하렴!! 위험한 세상이야. 함께 더불어가는 세상에서 나한쯤은 이렇게 행동해도 괜찮을꺼야.

목소리 큰 사람이 당당하게 이기는것 같은 [ 길위의 수호천사 ] 속의 아이들 눈에 조폭처럼 보이는 이 아저씨!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이런 어른의 모습은 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좋은마음! 꼭 필요한 인성과 사회성을 키우겠지요.

아이들은 늘 무럭무럭 잘자라고 우리 곁에서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소중한 존재랍니다.

내것 ! 내시간!만 소중하고 아껴야 하는것은 아니겠지요..어릴적부터 우리! 우리것에 익숙하고 소중해하는 아이들을 키우는것 또한

우리의 몫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하교길에 많이 사고가 난다는 것을 보고 놀랐답니다. 스쿨존 앞에서 씽!! 쌩 경주를 하듯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마음 조리던

날도 많았지요.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통해서 우리가 질켜야할 약속과 규칙에 대해서 조금더 현명해지고 지켜나가기를

바랍니다. 물론 우리 녀석도 이책을 통해서 잘 이해하고 조심하겠지요.

아이도 부모도 이땅에 모든 어른들이 함께 봐야할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