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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소설의 첫 만남 2
성석제 지음, 교은 그림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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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을 못 받았지만 내가 타고난 행운, 삶 자체가 상이다 싶어.
 그렇지만 단 한 번 상을 받을 뻔한 적은 있지.
스스로의 실수 때문에 못 받은 거니까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고 내가 받을 상이 남에게 간 것을 바로잡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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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로드 소설의 첫 만남 5
배미주 지음, 김세희 그림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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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네 생각을 한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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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과거
은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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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다 자기를 주인공으로 편집해서 기억하는 법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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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의 반지를 가져와 꼈다.
내가 돌았구나, 뭔가 유독한 물질에 엄청 노출된 나머지 정신줄을 놓은게 틀림없어..... 한아는 외계인 하나를 패닉 상태에 몰아넣으며 담담하게 굴었다.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지만 이때 한아의 행동은 어이없는 외계인에게 기회를 주려던 것이라기보다는 진짜 경민에 대한 격한 분노에서 비롯된 것에 가까웠다. 대기권을 통과하는 운석의 표면보다 훨씬 뜨겁고 훨씬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분노였다. 나쁜 새끼.
이마에 뽀뽀를 하고는 우주 끝까지 달려가버린 싸가지 없는새끼…… 한아는 스스로를 어딘가에 던지고 싶었다. 뛰어내리는 대신 외계인을 만나보기로 한 것이다.
"일단 약혼이라고 그래. 약혼도 유의미하잖아. 필요하면내용 증명이라도 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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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미식가들
주영하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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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75세의 영조는 스스로 "송이 · 생복(生煥)·아치(兒雄, 어린 꿩)• 고초장 이 네 가지 맛이 있으면 밥을 잘 먹으니, 이로써 보면 입맛이 영구히 늙은 것은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고추장을 즐겨 먹었다. 더욱이 "옛날에도 만약 있었다면 틀림없이 먹었을 것이다"라고까지 말하지 않았던가? 왜 영조는 고추장을 이토록 좋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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