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제인

제인 에어 -상 ㅣ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8
샬럿 브론테 지음, 배영원 옮김 / 범우사 / 1997년 11월

이 책의 가자 큰 매력은 아름다운 문체라고 생각한다. 제인에어와 로체스터씨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보는 이의 신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어렷을 적 자신을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보았던 제인. 그러다가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 일이 제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게 되었다. 그 곳에서 만난 로체스터씨.. 그의 식은 가슴을 녹이기에 제인은 충분히 아름다웠고 성숙되어있었다. 화재가 나고, 볼품없어진 로체스터씨를 보는 순간 그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달은 제인.. 그 둘을 보면서 어쩜 그렇게 아름답고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제인을 보고 한편으로는 동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름다운 사랑소설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옹고집의 반성

옹고집전 - 초등권장우리고전
이광웅 / 예림당 / 1999년 1월

처음 이 책을 읽은건 초등학교 졸업했을 당시였다. 학급도서란에 있던 책들중에 갖고싶은것이 있으면 가져가라는 담임 선생님 말씀에 집으로 가져온 책 중 하나였다. 옹고집...글의 주인공의 이름만 들어도 대충 어떤 내용이겠구나.하고 짐작을 해다. 욕심많고 심술맞은 옹고집. 늙으신 홀 어머니에게 얼른 돌아가시라고 불효를 일삼고, 스님을 몽둥이질 해서 내쫓은 그런 세상에 둘도 없는 못된 사람이었다. 그런 나쁜 성품을 고쳐주고자 스님께서 허수아비로 만든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서 진짜 옹고집은 결국 집안에서 가짜로 오해를 사 쫓겨나게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교훈을 얻었던걸로 기억한다. 세상은 자신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어려울 땐 서로 돕고, 부족할 땐 이웃에게 도움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효와 정성으로 봉양하고, 어려운 이웃을 나몰라라 하지않고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인생을 보람있게 살아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아직 인격이 형성되지 않고, 혼자서 살아가고 자신만이 최고인것처럼 여기는 요즘의 어린아이들에게 꼭 한번쯤은 읽혀봤으면 하는 책이다.

노력하는 갈매기

갈매기의 꿈 ㅣ 에버그린북스 1
리처드 바크 지음, 이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0년 5월

조나단리빙스턴...웃기면서도 참으로 놀라운 갈매기가 아닐 수 없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헛, 갈매기 주제에...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 그런색각을 한 나 자신은..한 갈매기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조나단은 보다 완벽한 비행을 꿈꿨다. 많은 좌절과 비웃음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동료들과는 달른 것을 위해서 비행을 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한계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그것이 설령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사는 일이라할지라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끝없이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조나단의 삶....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큰 인물이 됐을 법한 그런 갈매기인것 같다.

위대한 연구자들

탈무드 ㅣ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8
한상남 엮음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고등학교 때 한참동안 이 책에 빠져있던 기억이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 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걸로 기억한다. 느끼는 바도 많고...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내용도많고.. 조금은 엉뚱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랍비들이지만, 이 책을 읽고 그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굴뚝 청소이다. 간단하지만, 그 속에서 많은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런 내용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삼 사고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평범한 사고가 아닌 본질을 연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함께 논하는 그런 사고가 필요한것을 느꼈다. 계속되는 반복적인 삶속에서 우리 자신을 잃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랍비들처럼 항상 쉬지않고 무언가에 대해서 생각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좋은 공부책

워드프로세서 1급 실기 특별대비
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10월

이번 워드1급 자격증 시험 준비도 다른 때와 다름없이 영진에서 출판한 책을 선택했다.
책 첫장을 넘기고 하나하나 공부를 하는동안 나는 다시한번 만족하게 되었다. 자격증 시험때마다 영진에서 출판한 책을 선택했고, 그 결과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붙었기에, 그만큼 영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다른 책들과 마찮가지로 이책 또한 자세한 설명과 중요한것을 이해하기 쉽게 엮은것 같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모의고사였다. 출제비율이 높은 문제를 엄선해서 뽑은 문제를 하나하나 풀다보니 어느새 실력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겼다. 워드자격증을 공부하려고 하는 많은 분들에게 영진에서 나온 이 책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