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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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서스출판사로부터 샘플북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쓰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_필사집(샘플북)

나태주 엮음

넥서스 앤드&



늦은 가을,

마지막 단풍이 절정의 색을 뽐내는 요즘

왠지 모르게 마음까지 센치해지는 건 단지 계절이 끝나가고 있는 이유만은 아닐겁니다.




좋은 글을 읽고,

좋은 글을 쓰고,

좋은 글을 기억하는 그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또 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해 가길 바라며

가을이 저물어 가는 지금

나태주 시인이 마음에 새기며 좋아했던 시들을 함께 읽고 따라 쓰면서

이 시들이 나태주 시인을 살렸듯, 나 또한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나태주 시인이 사랑한 시는

익히 들어보았던 시인의 시도 있고,

시를 잘 모르는 나에겐 다소 낯선 시인과 시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 하나하나에 작가의 마음이 담겨

읽은 순간에도, 읽은 후에도 여운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볕이 좋은 늦은 가을,

산책길에 잠시 쉬어가면서 읽어도 너무 좋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살기 위해서 시를 읽었고,

살기 위해서 시를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 배껴쓰기도 삶의 한 행위였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심란하고 머리속이 복잡한 요즘

좋은 시를 읽고

그 시를 배껴 쓰면서 조금씩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생각이 줄어듭니다.

필사,

작지만 나를 위해 좋은 습관을 시작해 봅니다.



나태주 시인이 엮은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필사집]은

단지 좋은 시를, 그 문장을 베껴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나태주 시인이 좋아했던 시을 읽고, 따라 쓰고 나면

'시인의 노트'를 통해 시를 통한 시인의 마음과 필사집에 실린 작품들이 나태주 시인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옅볼수 있습니다.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는

나태주 시인의 시뿐 아니라 박준, 이병률, 루시드 폴, 최승자, 헤르만헤세 등

국적도 시대도 다른 시인들의 시로 가득채워져 있어

좋은 시를 읽고 쓰면서 오랜만에 감성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만난 시 한 줄이

인생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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