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 봐 그린이네 동화책장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 그린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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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봐.

우오즈미 나오코 글 / 아사쿠라 세카이이치 그림

고향옥 옮김

그린북





그림과 글이 적당해서 문고책을 읽기 시작한 초등저학년이 좋은 문고책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봐>




지금도 저희 아이는 가끔 이야기합니다.

'이거'(인형이름)가 말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구름이'(역시 인형이름)랑 함께 놀았으면 좋겠다~

라고요.

인형에 관심이 없던 아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애착인형을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하더니,

관심과 애정을 많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인형이 아이에게 의미있는 관계로 다가가는 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봐>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다가가길 망설이는 '소타'와

말하는 인형 '괜찮아'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에 대한 이야기에요.

말하는 인형이라니 신기하면서도

이런 인형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라는 아드님.

늘 혼자 놀아야 하는 외아들이라 더욱 그런거 같기도 하답니다.



처음 소타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도전 앞에서 늘 망설이고 힘들어 하는 우리아이와도 많이 닮아 있어요.

소타가 말하는 인형 '괜찮아'와 함께 지내면서

그동안 힘들어 하던 친구들과 사귀게 되고

점점 적극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신감을 찾아 가는 모습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괜찮아와 함께 하면서 친구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활발해진 소타에게 괜찮아는 원래 주인인 '마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는데요,

'마리'를 찾는 과정이 쉽지는 않아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결국 '마리'를 찾았지요.


마리의 정체에 다소 놀라긴했지만....

마리와 괜찮아의 만남과 마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가슴이 뭉클~ 하기도 했답니다.






문득 아이에게 '괜찮아'라고 이야기 해 준 적이 언제였을까??

항상 아이를 다그치고 재촉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아이에게도 쉽지않은 관계속에서 살아가며 힘들었던 일들이 많이 있었을텐데

그럴 때 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나...?

오늘부터라도 아이에게 '괜찮아'라고 이야기 해 주어야겠습니다.





제32회 히로스케 동화상 수상작

<괜찮아 용기 내서 말해봐>

오늘 하루 더 용기있게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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