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
나디아 파이너 지음, 사라 티엘커 그림, 채효정 옮김 / 예림당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수줍음'

아무리 자신만만 한 사람이라도 어느 순간 느끼게 되는 그런 부끄러운 기분이 있을거에요.

이렇게 '수줍음'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황과 환경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당황하고 머뭇거리게 만들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요.

 

 

세상의 많은 기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첫발을 내디뎌요!!!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

수줍음은 너의 슈퍼파워야!

글 나디아 파이너 / 그림 사라 티엘커

옮김 채효정

 

이 책은 수줍음에 대한 이야기에요.

'수줍음'이라는 단어에 대한 첫 느낌은 '부끄어움'일지도 몰라도.

다른사람 앞에 나서는게 부끄럽고, 다른사람에게 말하는게 부끄러운 감정과 상황처럼

나 자신을 다른사람에게 드러내는것을 어려워하는 것? 저도 딱 그정도의 느낌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수줍음'이란 무엇일까요???

수줍음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 중에 하나랍니다.

이런 감정이 생기면 걱정되고 어색하고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이며 부끄럽고 긴장될 수 있어요.

사람들이 처다보거나 뭐라고 하는게 싫고, 내 생각을 말하거나 친구 사귀는 일을 어려워할 수도 있지요.

이러한 모습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종종

'자신감이 없는 사람'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

'약하고 예민한 사람'

으로 비춰지기도 하기 때문에 그로인해 사회생활에 약간의 어려움이 생기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더 과장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수줍음'은 이렇게 안좋은 영향을 주기만 하는 걸까요?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는

수줍음이 많은 작가 '나디아 파이너'가 자신이 느끼는 수줍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러한 감정이 자연스럽고 부끄러운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고있어요.

저 또한 수줍음이많아 새로운 사람과 사귀는것이 어렵고 무리속에서도 늘 따로 떨어져 지낼때가 많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것이 외롭기보다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불편해지는 상황이 더 싫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할 때 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어떠한 상황에 대해 망설이게 되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누구나 느끼는 '수줍음'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르다고 해요.

특정한 상황에서,

낯선 환경에서,

때로는 늘.....

수줍음이 심해질 경우 몸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가슴이 두근거린다든가, 속이 울렁거린다든가, 화장실에 가고 싶기도 해요.

어떤 상황에서 긴장도가 높아지면 몸이 움츠러들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하는게 가장 많이 보이는 몸의 반응이라고해요.

물론 그 정도가 심하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긴장감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이것이 수줌음으로 인한 현상이라는걸 새롭게 알게되었네요.

 

엘리베이터를 탈때마다 같이 타는 어른들에게 큰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안녕히가세요'라고 인사를 하던 아드님이,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타면 부끄럽다며 제 뒤로 숨는다든가,

먼저 인사를 해주면 마지못해 작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인사를 하는데요,

아이들도 커가면서 수줍음이 많이 생기는 건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워낙 겁이 많아 항상 생각을 많이하고 행동하는 아이였지만,

평소에는 명랑하고 밝고 사교성좋던 아이도 어느 순간 수줍음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아이의 모습에 당황스러웠을때도 있었지요.

아이의 수줍어하는 모습이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예의바르지 못하다고 나무랄때도 있었어요.

갑자기 아이가 왜이러지? 무슨일이 있었나?

걱정이 되기도 했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것도 아이의 모습중에 하나일테니 그 모습을 인정해주게 되더라고요.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는

'너의 어떤 모습도 괜찮아.' '언제어디서든 너답게 행동해도돼!'

나를 있는 그대로로 인정해주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줄 수 있도록 다독여주는 느낌이에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다른 사람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안심하고 공감하고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내가 느끼는 감정의 종류를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과 함께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감정들에 대해 이해하고 함부로 말하지 않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은 더욱 사랑하고 발전해 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거창한 말로 설명하지 않지만

나에게 말을 걸어주듯 나와 대화하듯 편하게 읽어가면서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성인은 물론 아이도 부담없이 읽어가면서 함께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수줍어도 괜찮아

어색해도 괜찮아

너에겐 더 많은 멋진 모습이 있어

 

특히나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것을 도전하고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을 어려워하는 저의 아드님은

'도전'이라는 단어가 늘 어렵고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많은데요,

하나 하나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실패하도 오래걸려도 괜찮다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있어요.

딱!! 아이에게 해주고픈 이야기랍니다.

 

수줍음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그것은 잘못되거나 부끄러운게 아니에요.

수줍음 너머에 있는 더 멋진 내 모습을 찾아보아요!!!!

 

 

**  예림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