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단톡방 - 미디어 윤리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6
방미진 지음, 국민지 그림, 신나민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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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도 쉽게 유튜브나 미디어를 접할 수 있고,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친구들과 단체톡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 옳고 그름의 판단이 미숙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언행이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버상의 폭언이나 욕설, 비방글에 대한 사이버폭력의 대상과 가해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거겠지요.

상상의집 [13일의 단톡방]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아이들이 사이버폭력이 어떤 것인지,

피해자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답니다.

 

 

 

 

 

13일의 단톡방

 

글 방미진/그림 국민지/감수 신나민

상상의집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에도 왕따와 따돌림 그리고 학교폭력은 물론 존재했어요.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어가면서 직접적인 폭력에서

사이버폭력으로 확장해 가며 그 방법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든 폭력은 존재하고,

그 속엔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존해하지요.

앞으로 우리아이가 겪게 될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떠한 유형의 폭력이든 폭력은 장난이 아닌 범죄라는 것을

이제 우리 아이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13일의 단톡방은 초등학교 4학년4반의 단톡방이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힘들어하는 주인공 민서와

우연히 민서를 도와주게 되는 정체불명 SNS스타 루킹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에요.

 

 

저도 처음엔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사이버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어느새 민서와 동화되어 가며 피해자의 마음을 함꼐 공감하며 읽게 되더라고요.

 민서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질문이나 하는 말에 답을 해주지 않는 단톡방의 친구들이 이상하게 느껴지는데요....

이게 따돌림인가 싶은 민서.

 

 이유를 알수 없어 불안한 민서는 해커 루킹이 자신의 대화를 다른친구들에게 폭로한 거라 생각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해커 루킹이 누구인가하면~?


학교내 어떤 단톡방에든 자유롭게 들어와 남의 약점을 캐고 폭로하는 정체불명 해커로,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존재.

SNS상에서만 존재하지만 그가 나타나면 모두가 열광하는 최고의 SNS스타랍니다!

 

한창 루킹욕을 하고 있던 민서의 톡방에 불쑥 나타난 루킹은

자신은 아무것도 안했다며 오리발~

오히려 더욱 화를 내며 억울해하고 진짜 범인을 찾겠다고 나서게 되는데요.


얼떨결에 루킹과 의기투합한 민서는 따돌림을 주도한 이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 친구들은 민서를 더 괴롭히고

자신을 향한 공격에 민서는 하루하루 지쳐가네요....

 

그러다 얼마전 따돌림을 당하다 전학을 가게 된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된 민서는

그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그때에는 느끼지 못햇던 것을 이제 내가 당해보니 알게된 아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도와주지 못하고 방관했던 자신이 부끄러워 사과를 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친구들의 괴롭힘은 나날이 심해지고,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말할 수 없는 민서는 유일하게 루킹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아요.

 

 

그러다 얼떨결에 루킹과 함께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민서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

결국 모두의 스타 루킹이 나서게 되는데요,

 

루킹과 한명 한명 대화를 할수록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고..

친구들은 서로 말을 맞추기라도 한 듯, 남탓을 하며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동참했다는 말을 듣게 된답니다.

민서와 루킹은 따돌림을 주도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루킹의 진짜 정체는 밝혀질까요??


[13일의 단톡방]에서 확인해보세요~ ^^

 

 아직은 서툴고 실수도 할 수 있는 우리아이들.

처음의 실패를 두려워하지않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면 오히려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있는 의미가 있는 실패가

아닐까요?

한 번의 실패로 끝낸다면 더이상의 발전은 없을거에요.

 

악플이나 나는 어른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에 콕! 와 닿는 것은

아마도 사이버라는 가면앞에 선 지금 어른인 나조차도 생각 못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와 같은 단톡방 이야기 구성과 몰입감으로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주인공의 마음과 공감해가면서

읽게 되었답니다.

 

 

아직 진주군에게는 어려운 내용이라....

간단히 스토리만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요즘들어 자꾸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하는 아드님이라 솔직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사이버폭력이 무엇인지, 사이버상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같이 생각해보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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