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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문혜진 글, 이수지 그림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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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표지,
그리고
책 속의 그림과 글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책이기 때문이죠.

사실 저 표지에 있는 그림은
저와 울아가가 자주하는
'코랑코랑' 놀이예요.

서로 코를 맞대고
부비부비하는데, 표지를 본 순간
울 아가가
"코코코코~"하는거 있죠!

 

brown_and_cony-3

내 아가를 키워본 엄마라면
이 책에 담긴 모든 부분들을
온전하게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따뜻한 책이 분명하답니다. 


이 책은 일반 그림책과는 조금 달라요.
왜냐구요?
바로바로
동시책 이기 때문이예요.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새콤달콤 꼬스름'이예요.
여름의 끝에 서있는 지금,​
이 꼬스름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와 닿으면서도
사랑스러웠기 때문이예요.
꼬스름한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
그리고 엄마의스킨쉽이 간지러운 아가.
정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그림만 보고서도,
아가를 키우면서 느끼는 과정들.
그리고 얼마나 아가가 사랑스러운지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나타내주고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때마침 오늘.
하늘에서 비가 내렸는데,
우르르쾅! 하는 소리에 놀란 아들에게
이 시를 읽어주었더니
"안아, 안아!" 하더라구요.
 
또 여기서 발견한 이 책의 장점은
어떠한 '상황'에 따라 맞춰서 글을 읽어줄 수 있다는 점이었답니다.
 
이를테면 오늘 아침 내리는 빗소리에 맞춰
"토닥토닥" 시를 읽어주었듯 말이예요.
 
 
그리고 평소 아빠와 엄마랑 함께 하는
놀이들. 행동들이
그림으로 잘 나타나있고,
글 또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작성되어져
가독성이 좋은! 글이라는 점.
 
그리고  시디로도 시를 들려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책.
 
책을 덮고서 생각했어요.
'아. 우리​ 아가가  좀 더 크고 이 책을 볼 때마다
'어린 시절 엄마아빠와 내가 이렇게 지냈었구나.'
라고 추억할 수 있겠구나.'
라고 말예요.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얻는
부모로서의 행복함 등의 감정들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그림들로 남겨진 책이라
훗날 꼭 꼭!!!

보여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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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2 : 잠이 안 와! - 잠 안 자는 아이를 위한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2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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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잠이 안 와! 편


잠이 오지 않는 고양이, 아치예요.
꼭 잠들지 않으려는
우리 아들같은 고양이 아치는
어떻게 잠이 들었을까요?


두 손을 모으고
눈을 말똥말똥하게 뜬 아치.


정말 잠이 안오나 봐요.
아치의 잠들기 프로젝트
한 번 읽어볼까요?


책장을 넘겨 봅니다.

평소의 아치 모습은
이렇게, 개구쟁이였군요.



책은
자기 싫은 아치가
친구들을 하나 둘 찾아가서
같이 놀자고 하지만
다들 자야한다고 놀아주지 않아요.


그러다가 만난 부엉이
부엉이를 따라 놀다가
여기 쿵, 저기 쿵
깜깜한 길 속에서 넘어지고 부딪히는 아치



 

아기들에게 잠은
신나는 세계랑 안녕!하는 거라
잠들기 싫어한다는 글을
어느 육아잡지에서
본 적이 있어요.



울 아가도 요즘
잠 재우기가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요.
피곤은 한데, 안자려는 아들.
그 아들에게 아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답니다.



엇보다 이 책은 색감이 단조로워요.


바탕은 흰색 혹은 연한 파스텔
그리고 나무, 별, 하늘 등
이야기에 불필요한 그림은 없죠.

그래서인지
아가가 그림에 더 집중하더라구요.


또ㅡ
자기가 아는 그림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재미가 생긴 거겠죠?


 
 



모든 친구들이 다들 잠자는 모습을 보고
아치는 어땠을까요?



"밤에는 쿨쿨 자는거야."


스스로 깨닫고 침대에 누웠어요.
기특한 아치네요.


「개구쟁이 아치」는
아치의
잠들기 전까지의 과정이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있고

잠자는 것 보다
놀고 싶어하는 아가들의 심리를
바탕으로 글이 진행되어
이야기를 들려줄 때에도 공감하면서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앞에서도 얘기한 바 있듯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캐릭터의 명료함. 색감 등이 아가들이 보기에
딱인 것 같아요.


이제,
자지않으려고 할  때마다
아치이야기를 들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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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교과서 - 아이랑 엄마랑 함께 행복해지는 육아
박경순 지음 / 비룡소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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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아련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엄마'라는 말이예요.
언젠가 우리 또한
한 아기의 엄마가 되어야만 하지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언급했듯
학교에서 한 과목으로조차 배운 적 없고,
예행연습 조차 해본 적 없는
이 '엄마'라는 역할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음을
저 또한 한 아기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지난 1년 동안은
아기의 몸짓. 표정. 울음. 그리고 시간에 기대어
육아를 했었죠.
 
시간 체크해가며 수유하고,
재우고, 기저귀 갈고. 목욕시키고.
그것만으로도 벅찼던 육아.
 
 
그런데
이제 16개월에 들어선 아기를 키우며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고
좋고 싫음이 명확해지는 아기를 보며
'아. 이제 또다른 엄마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구나.'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엄마로서가 아닌
감정적인 부분. 정서적인 부분에서 역시
엄마의 역할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그런 생각말예요.
 
그런 저에게
'엄마 교과서'는 참 선물같은 책이었습니다.
 
 
서른 둘.
엄마가  될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마주한 '엄마'였는데
마음가짐과 실전에서의 엄마 역할은
큰 괴리가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위로와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육아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말이죠.
 
 
 
'엄마 교과서' 
책 제목처럼, 이 책은
교과서다운 정보전달적인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고,
각 주제에 따른 아이들의 사례들로 이루어져
보다 이해가 쉽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표지 또한 진짜, '교과서' 같지 않나요?
 
brown_and_cony-3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현혹적인 문구도
그림조차 없는 표지지만, 책을 읽고 난 순간
 
'아. 이것이 진짜 육아지침서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 .
 
 
 
 
 
책은
1.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2.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단계별(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로
   각 시기에 따른 발달 과정을 상세하게,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로 제시하며
3. 체질처럼 타고나는 '성향'이 다른 아이들에 대해
성격유형, 그리고 각 성향의 특성들을 알려줍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엄마'가 되는 과정. 그리고 '엄마의 역할'이예요.
 
하지만
무엇이 옳은 방법이다. 라는 정답을 제시해주진 않아요.
이론과 사례들을 읽고
각자가 올바른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죠.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지침서'라고 말하고 싶어요.
 
 
 
 
비슷한 또래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리 아기는 되게 순해요.' 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예요.
 
 
아기가 순해서 울지도 않고
잠이 들 때도 보채지 않고
스르르 혼자서 잠이 든다는 얘길 들었을 땐
진짜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아기에게 일어나는 '투정', 일종의 '짜증'과 '공격' 같은
감정적인 부분들이 자연스러운 성장의 한 과정임을.
그리고 그러한 부분이 없는 것은
거쳐야할 하나의 과정이 '결여'되어 있는 방증임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기질적으로 순한 아기는 제외^-^)
 
 
 

 
 
 
또한
현재 가장 고민스러웠던 아기의 '공격성'에 대한 부분
무조 
건 받아줄 것인지, 잡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오고   가는 요즘
책에선 이렇게 언급해 주었어요.
 
공격성을 최대한 받아줄 것!
 
그것은 중요한 에너지의 근원이기 때문이며,
훗날 창조성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책 속에는
주옥같은 문제해결 방법과 이론적인 내용들이 쉽게
풀어져 있어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이론서들을 쉽게, 그리고 각각의 사례들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엄마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죠.
 
 
 
책을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표시하다가
나중에는 그만 두었어요.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가슴에 새기고픈 글들을 작성하고
이 책을 만나게 해준, 비룡소에 큰 감사를 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자녀 앞에서 누구도 완벽한 부모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완벽한 부모인 것처럼 행동하고 싶어 하고
때로 부족한 부모로 비추어지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우리는 미성숙한 채로 부모가 된다.
자녀를 키우는 것이 곧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고
이것이 성숙의 과정이다. p,23
 
-살아가는 데 있어서 좌절을 경험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좌절을 어떻게 겪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훈육할 때 좌절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좌절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아이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좌절이 가장 최적이고
그 최적의 정도는 물론 아이마다 다르다. p. 62
 
 
-만족감을 많이 경험하지 못하고 자라난 아이는
작은 좌절에도 쉽게 회복하지 못하는,
탄력성 없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p.82
 
-생후 3년 까지는 '사랑'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것도, '무조건 사랑'.p.124
 
-마음이 깊으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키우는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생기겠지만,
그렇게 마음 깊이 닿아있으면 해결하지 못할 갈등은 없다. p.125
 
 
-너무 안아주면 손이 탄다거나 울어야 목청이 좋아진다 등의 말은
모두 어른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신생아에게는 좋을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신생아는 무엇이 필요해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울음으로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p.132
 
-갈등의 근원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
그 중에서도 엄마 밖에 없다.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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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트렌드키워드
김민주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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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각각의 설명이 더해져서 읽기에 참 좋아요~ 진부한 설명이 아니라 요약적으로 되어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효율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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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NEW OPIc Basic 등급공략편 How to NEW OPIc
김용직.추현호 지음 / 넥서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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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다.
모든 공공기관 및 대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하는 토익을 비롯한 기타 시험들이 과연
우리의 실제 영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되어질 수 있는지를.
이러한 토익이 지닌, 의문점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단지, 취업을 끝으로
활용도가 없는 영어능력보다는 실제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오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실생활의 목적과 연계되어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오픽.
그리고 그러한 오픽에 대해, 걸음마부터 세세한 지침을 알려주는 오픽의 바이블!!
이 책과 함께라면,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없어질 것만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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